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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만주망명가사의 정서 표출 양상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전남대학교 한국어문학연구소 학술지 어문논총(EOMUNNONCHONG, THE JOURNAL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95-226(32쪽)
제공처
일제강점기(1910~1945)에 만주에서 독립 투쟁을 배경으로 창작되었던 가사문학을 ‘만주망명가사’ 또는 ‘만주망명지 가사문학’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일제강점기에 만주로 망명한 사람들이 지은 7편의 가사 작품을 대상으로 작품에 나타난 정서 표출 양상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조선은 1910년 한일병합에 의해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게 되었다. 국내에서의 항일 투쟁은 일제의 대대적인 탄압으로 인해 활동을 지속하기 어려웠고, 그로 인해 일부 운동가들은 국외에서 독립 투쟁을 도모하였다. 1911년 11월, 경의선 철로가 중국의 안동(安東)까지 연결되면서 만주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는데 간도를 비롯한 만주 지역 일대는 한민족의 활동 영역에 포함되어 있었다. 따라서 지식인들은 일제의 탄압을 피하기 위한 새로운 항일 투쟁지로 만주를 선택하였고 이때 만주를 중심으로 한 망명지문학이 형성되었다.
만주망명가사의 작가들은 일제강점기에 독립 운동에 가담함으로써 극적인 삶의 변화를 겪게 되었으며, 그것을 가사로 표현했다. 이들이 쓴 가사에는 고국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처참한 심정, 고국에 남겨진 부모와 형제를 그리워하는 마음, 나라를 빼앗긴 울분 등이 서술되어 있음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그리하여 본고는 일제강점기에 만주에서 독립 투쟁을 배경으로 창작되었던 가사 작품을 ‘만주망명가사’라고 정의하였다. 더불어 만주망명가사를 망명지문학의 하위 유형으로 범주화하여 논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본고에서 살펴 본 만주망명가사는 전통 시가 양식인 가사에 만주 망명경험이나, 만주에서 겪게 된 생활 및 그에 따른 근대적 체험과 사고 등을 담아내고 있다. 이처럼 만주망명가사는 일제강점기라는 역사적 격변기를 관통하면서 전통과 근대가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독립 투쟁을 위해 만주로 망명한 사람들에 의해 제작, 향유되었다는 점에서 문학사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Gasa literature that was written to describe the struggle for independence at Manchuria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1910~1945) can be defined as ‘Gasa at Manchuria exile’ or ‘Gasa literature of the place of exil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argeting seven Gasa works written by those exiled to Manchuria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to examine the emotional expression appearing in the works.
Korea was reduced to a colony of Japan by the Korea-Japan Annexation Treaty in 1910. Anti-Japanese struggle of Korean independence fighters became difficult in Korean soil due to all-out suppression of imperial Japan and some of the fighters tried to launch fights for independence in foreign lands. From November 1911, with the Gyeongyi Railway connected up to Andong (安東), China, Manchuria which came to be included in the areas of activities for Koreans easily accessible. Thus, intellectuals chose Manchuria as a new place of anti-Japanese fights to avoid suppression of Japanese imperial forces in Korean soil, which leads to the formation of exile literature centering on Manchuria.
Writers of Gasa in Manchurian exile came to experience dramatic changes in their lives by joining independence movements during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expressed them with Gasa. The Gasa works show the exiled people’s sadness that they had to leave their homeland, longing for their parents and siblings, and anger that they lost their own country.
Thus, this study defined Gasa works created in the background of independence struggle in Manchuria during Japanese colonial period as ‘Gasa in Manchurian Exile’ and intended to lay the ground to discuss ‘Gasa in Manchurian Exile’ by classifying it as sub-categories of literature in exile.
Gasa at Manchuria exile examined in this study has the form of traditional poetry containing the experience and life at Manchuria and related modern experience and thought. Gasa at Manchuria exile has the value of literature history in that it shows the co-existence of tradition and modernity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and was described by those exiled to Manchuria for struggle for indepen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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