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傳統喪禮 中 ‘不紐’의 朝鮮에서의 適用 = Application of the ‘Bulnyu[Buniu: 不紐)’ in the Traditional Funeral Rite in Joseon
저자
최연우 (단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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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0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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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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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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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2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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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investigates a case in which a new custom has been formed out of the costume-related contents in Chinese courtesy books introduced into Joseon such as Yi-Li[Eui-Rye: 儀禮], Li-Ji[Ye-Gi: 禮記], and Zhuzi-Jiali[Juja-Garye: 朱子家禮], which had different meanings from original ones or were modified in routine life. Also, it analyzes through this how confucian characters were manifested in each period of Joseon in which Zhuzi-Jiali were applied. The case this paper considers is the ‘Bulnyu[Buniu: 不紐](tying without a bow/non-tying strings)’ in the traditional funeral rite, for which it takes a look mainly at the literature. The ‘tying without a bow/non-tying strings’ in the traditional funeral rite originally was an action related to utility in everyday life—an action for showing the loss of utility—, but it was changed into an action with strong symbolism and simultaneously gave birth to a new custom with the original utility-related meaning in the course of transmission up to the modern age. This is a case where a new custom was generated with meaning change. This paper addresses the process of change in terms of the meaning of the ‘tying without a bow/non-tying strings’, the object of action, the method of action, and symbolism.
In sum, the ‘tying without a bow/non-tying strings’ underwent diverse changes in several respects from ancient courtesies through Zhuzi-Jiali to the Joseon period.
Especially, applied in the Joseon period, it used to give rise to new customs, due to which much discussion arised among confucian scholars. The reason why Joseon’s confucian scholars were confused was that the contents conflicted among Sang-DaJi[Sang-Dae-Gi: 喪大記], annotation of Zheng Xuan(鄭玄) on Shi-Sang-Li[Sa-Sang-Rye: 士喪禮], and Zhuzi-Jiali. However, even though the ancient courtesies conflicted with Zhuzi-Jiali, until the 17th century, they were concerned with how to understand Zhuzi-Jiali with its contents untouched, and was not able to proceed to correct its contents based on the ancient courtesies or raise new opinions. This was because the society in this period did not allow the absoluteness of Zhuzi-Jiali to be damaged. But,since the 18th century, they happened to actively modify the contents of Zhuzi-Jiali. We can say that this was an expression of scholastic confidence as they came to clearly recognize the contradiction within the text of Zhuzi-Jiali in the course of practicing it and profoundly exploring the contents of the ancient courtesies. With this confidence, the modification of the text of Zhuzi-Jiali was likely to be accepted by the society.
본 논문은『儀禮』․『禮記』․『朱子家禮』등 중국의 의례서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그 속의 복식 관련내용이 의미와 行禮에 있어 어떻게 변모되었는가에 관해 ‘不紐’를 事例로 고찰하고, 이를 통해 조선시대에 주자가례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시기에 따라 유학적 성향이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분석하였다.
傳統喪禮에서 행해지는 ‘불뉴’에 관해서는 문헌 및 무덤에서 출토된 복식유물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데, 본고는 문헌에 나타난 내용을 위주로 살피고 유물을 토대로 한 실제 현상의 파악은 후속연구에서다룬다. ‘불뉴’는 의미 변화와 함께 새로운 관습이 생성된 사례인데, 이러한 변화를 ‘불뉴’라는 말이 갖는 의미, 행위의 대상, 행위의 방식, 상징으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불뉴’라는 말은 고례와 주자가례에서는 ‘고[紐]를 내지 않는 것’을 의미했지만, 조선시대에는 ‘끈을 묶지 않는 것’으로 이해한다. 또 본래 소렴과 대렴을 할 때 쓰는 묶음베[絞]에 대한 행위였는데주자가례 이후 옷에 대한 행위로 바뀌고, 조선시대에는 옷과 묶음베에 대해 이중적으로 적용한다.
‘불뉴’를 하는 방식은 본래 고를 내지 않고 완전히 옹쳐 묶어 풀리지 않게 하는 것인데, 조선시대에는‘묶지 않는 것’으로 이해하여 고름을 잘라내기도 하고[去紐] 혹은 고름을 묶지 않고 그대로 두기도한다. ‘불뉴’는 죽은이에 대해서는 ‘살았을 때와 반대로 한다[反生時]’는 원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행위이다. 이는 고례부터 조선시대까지 변함없이 이어지지만 현대 민속에서는 또 다른 상징을 탄생시킨다.
종합적으로 보면 ‘불뉴’는 고례, 주자가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여러면에서 다양한 변용이 일어난다. 특히 조선시대에 적용되면서 새로운 풍속을 탄생시키기도 하였고, 이로 인해 유학자들간에 많은 논의가 일어나게 된다.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혼란스러워했던 것은 「喪大記」, 「士喪禮」 鄭玄 注, 주자가례 등의 내용이 모순되는 데서 기인한다. 그런데 고례와 주자가례가 모순되는 상황에서도 17세기까지는 주자가례의 내용을 그대로 두고 고례와 비교하면서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관해 고민할 뿐, 주자가례의 내용을 고례를 근거로 수정한다던가 혹은 새로운 의견을 제기하는데까지 나아가지는 않는다. 그러나 18세기 이후에는 주자가례의 내용을 수정하는 적극적인 모습이 보인다. 이는주자가례를 생활 속에 실천하면서 주자가례 텍스트가 갖는 모순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또 고례의내용을 깊이 있게 탐구하면서 갖게 된 학문적 자신감의 표출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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