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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의 형이상학과 성찬의 해석학: 장-뤽 마리옹의 『존재 없는 신』에서 신의 이름에 관한 물음 = The Metaphysics of Exodus and the Eucharistic Hermeneutics: The Question of Name of Gon in Jean-Luc Marion` God Without 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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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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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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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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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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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4(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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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나는 장-뤽 마리옹이 『존재 없는 신』에서 제시한 형이상학적-존재신론 비판과 그의 독특한 신-담론으로서의 성찬의 해석학을 검토한다. 마리옹은 토미즘과 같은 전통 그리스도교 신학이 하이데거가 비판한 존재신론과 다를 바가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교 신학은신의 고유한 초월성, 무한성, 그리고 불가해성을 존재라는 규정 아래 은폐시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마리옹에 의하면, 에티엔느 질송과 같은신-토마스주의 철학자들은 출애굽기의 형이상학이라는 존재신론적 규정 아래서, 출애굽기 3장 14절의 ‘나는 존재하는 나다’라는 신의 자기-현시를 신의 존재론적 자기-정립으로 이해해버린다. 마리옹은 이러한 규정이 파악할 수 없는 신을 인간의 지성의 대상으로 전락시켜버린다고 비판한다. 이에, 마리옹은 이러한 출애굽기의 형이상학을 극복하기 위해 성찬의 해석학을 제시하기에 이른다. 성찬의 해석학에서, 그리스도는 자신을 존재가 아닌 아이콘으로 현시하는데, 여기서 아이콘은 우리에게 전례와 초월의 경험 속에서 주어진다. 바로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아이콘을 통해 신비적 신과 마주할 수 있게 된다. 결국, 나는 이러한 마리옹의 성찬의 해석학이 함축하는 다양한 의미를 드러내고, 이 성찬의 해석학에서 나타나는 신의 이름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신에 더 가까운 성서의 신이라는 점을 해명할 것이다.
더보기In this paper, I consider the metaphysical-ontological critique and eucharistic hermeneutics in Jean-Luc Marion’s God Without Being as his own God-talk. Marion understands traditional Christian theology, especially, for instance, thomism, as nothing other than the ontotheology that Heidegger criticized. This is because for him, traditional Christian theology conceals the transcendence, infinity, and incomprehensibility of God as unsubsumed under Being. For example, according to Marion, neo-thomist as such Etienne Gilson see Exodus 3:14, “I am who I am” as God’s ontological selfposition under his determination of the Metaphysics of Exodus. Marion criticizes Gilson’s determination, because he regards an incomprehensible God as an object of intelligence. Thus, Marion presents his own eucharistic hermeneutics to overcome the Metaphysics of Exodus. In eucharistic hermeneutics, the Christ manifests itself as not the Being but the Icon, who gives Himself to us in our experience of liturgy and transcendence. In doing so, we can encounter with own mystical God by Icon. Therefore, in this article, I will show the various meanings and contents of Marion’s eucharistic hermeneutics, and then, I will argue that the hermeneutics is more similar to the God of Abraham, Isaac, and Jacob than to the God in the Metaphysics of Ex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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