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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르티스 임레(Kertész Imre) 소설의 아이러니 연구 = A Study on the Irony in Imre Kertész'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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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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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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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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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157(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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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는 시대에 따라 그 정의와 기법이 변화를 거듭해 왔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단순한 수사법에 머물러 있던 것이 낭만주의를 거치면서‘아이러니 학자’로 불리는 프리드리히 쉴레겔(Freidrich Schlegel)에 의해 철학적이고 문학적인 의미로 확장되었다. 이때부터 아이러니는 자신을 현실에 속박하는 올무를 벗어버리고 각자의 이상세계를 찾아가려는 고투와 좌절을 그린다는 낭만주의문학의 핵심적 요소가 되었다. 그 후 낭만주의뿐만 아니라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에서도 아이러니는 중요한 문학적, 철학적 담론의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였다. 아이러니의 자아 반영적 시각은 과거와의 단절과 불확실한 미래 사이에서 작가들 ․ 철학자들이 보여주는 이중적 시각, 이중적 담론의 시발점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현대로 오면서 아이러니는 그 의미 영역과 기능이 꾸준히 확장되어왔다. 특히 현대 사회가 복잡하고 다양해지면서 작가 역시 사회현실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되었다. 그결과 의미의 이중성에 기초한 과거 수사법의 경계를 뛰어 넘어 작가의 파괴와 창조 작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데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아이러니의 이러한 의미와 기능의 확장은 본고에서 다룬 케르티스 임레의 작품을 통해서도 확인되는 바이다. 케르티스 임레는 자신이 어린시절에 겪은 유태인에 대한 차별과 아우슈비츠 수용소 생활의 고통을 소재로 『운명 없음』을 발표하였고 이후 청장년과 노년기를 거치면서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좌절』,『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송가』를 통해 발표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작품『청산』을 통해 그가 평생 천착해 온 문제, 즉 자신이 유태인으로써 겪어야 했던 아우슈비츠로 인한 트라우마의 청산을 다루고 있다.『운명 없음』에서는 전통적 의미의 아이러니 기법이 주로 적용되었다면『좌절』,『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송가』, 그리고『청산』에서는 아이러니를 통한 문학적, 철학적 담론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기법의 아이러니가 어우러져 케르티스 임레의 문학의 뼈대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바로 다른 홀로코스트 작가들과는 차별화되는 케르티스 임레의 문학세계라고 할 수 있다.
더보기The definitions and techniques of irony have been diversely interpreted in each era. It was a mere rhetorical expressions by Aristotle, but its meaning was expanded to philosophical and literary area by Schlegel Freidrich, who is called as a scholar of irony in the literary era of Romanticism. Since then, the irony became one of the key elements of Romanticism literature, which describes writer's struggles and frustrations as a an effort to find the ideal world. After that, irony occupied key positions in the important literary and philosophical discourses not only in modernism but also in postmodernism. Because self-reflective perspective of irony is a starting point of double visions and double discourses, by which writers and philosophers could show between discontinuation of the past and uncertain future. Like this, the category of irony has been expanded continuously in the area of meaning and the function until to the modern age. Especially, writers also had to undertake assignment to adapt to the social reality which was complex and diverse. As a result, the irony became to surpass the boundaries of rhetoric based duality of meaning and had to play a pivotal role in the work of destruction and creation of writers. We can make sure of the extension of function and meaning of irony in the Imre Kertész' novels. Imre Kertész wrote Feteless, in which the discrimination for Jews and suffering camp life of the Auschwitz concentration used as a theme, and then he wrote The Failure and Kaddish for an Unborn Child, in which he describes what kind of life was lived in his maturity and old age. In his last work, in Liquidation, he describes the problems, with which he has dealt for all his time and the trauma, which he suffered in Auschwitz as a Jew. In Feteless, the technique of irony by the traditional meaning was used mainly, but in The Failure and Kaddish for an Unborn Child, literary and philosophical discourse was used mainly. The irony of these various techniques constitute the backbone of Imre Kertész' literature, and these elements are the literary world of Imre Kertész, which is differentiated from other holocaust wri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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