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霞谷 鄭齊斗와 白雲 沈大允의 經學 비교 = Comparison between Chinese classics of Hagok Jae Doo Jeong & Baekwoon Dae Yun Shim - the Great Learning 'based upon remarks on interpreting system of gyeok-chi-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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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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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193(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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霞谷 鄭齊斗(1649-1736)와 白雲 沈大允(1806-1872)은 대략 150여년 시대의 간격을 두고 살았지만, 이들은 학연과 혈연으로 인해 소론ㆍ양명학파ㆍ강화학이란 세 가지 연을 함께 하면서 살았다. 특히 19세기 중반 安城에서는 이미 落拓한 少論의 후예들 즉 沈氏, 東萊 鄭氏, 柳氏, 李氏 등이 하곡의 강화학파의 정신세계에 기초하면서 백운을 중심으로 하여 근대 마지막 강화학파의 맥을 이어 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어 백운이 逝去하면서 그 맥은 끊어지게 된다. 그렇지만 經學에 있어 하곡과 백운은 朱子의 성리학적 학문태도와 방법에 대한 비판과 변석의 입장은 기본적으로 그 궤를 같이하고 있지만, 그 구체적인 논의 전개 양상은 많은 부분 달리하고 있다. 예컨대 『大學』 ‘格致章’의 해석에 있어, 하곡은 王陽明의 공부론에 입각하여 ‘致知’ 즉 ‘至善의 발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物物마다에 있는 그 事를 바로 잡는 格物 공부를 역설하고, 格物은 誠意의 일(事)이고 致知는 誠意의 근본이 된다고 하였다. 이에 비해 백운은 양명학과는 많은 정도의 거리를 둔 즉 독자적인 경전 해석체계를 전개하려는 의식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유학 본원 경전에 근거하려는 崇經의식에 기초하여 孔子의 실천적인 道 즉 ‘忠恕’를 ‘格致’章의 본원적 의미로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 근대 양명학자로서 크게 공헌하였으며 백운의 저술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그의 경학 사상을 극찬하기도 했던 鄭寅普(본관: 東萊, 爲堂, 1892- ?)는 앞서 일본 학자 다까하시 도루(高橋亨, 1878-1967)가 『조선유학사』에서 ‘백운 심대윤의 학문적 원류가 하곡 정제두에 있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위당은 『양명학 연론』에서의 〈조선 양명학파〉 그룹에는 백운을 소속시키지 않고 있다. 이는 여러 가지 정황이 있을 수 있지만, 위당이 백운의 反性理學的 思惟세계와 어느 정도 양명학과 실학의 사상 체계에 대한 端緖에 많은 부분 학문적 魅了를 가졌지만, 백운을 조선의 양명학자로 규정하기에는 일정 부분 無理가 따른다는 판단이 있지 않았는가 한다.
더보기There has been estimated l50-year-long gap between the era of Hagok Jae Doo Jeong(1649-l736) & that of Baekwoon Dae Yun Shim(1806-l872), however they had to live with surroundings of soronㆍyang-myeong-hak factionㆍgang-hwa-hak due to different academic connection and blood connection. In particular, soron's descendants such as Mr. shim, Mr. Dongrae Jeong, Mr. Ryu, Mr. Lee who had failed in an nomination had been inheriting mainstream of modem last gang-hwa-hak faction based upon Hagok's gang-hwa-hak faction's spiritual world centered by Baekwoon in Ansung in the middle of the 19th century. However, its mainstream had been cut off due to demise of Baekwoon. Nevertheless, Hagok and Baekwoon had, criticism and interpreting about methodology and academic attitude to seong-ri-hak of Juja, in common, but they were totally different from their concrete logic development in light of Chinese classics. For example, from the aspect of interpretation of the Great Learning 'gyeok-chi-jang', Hagok interpreted 'gyeok-mool-chi-ji' based upon Yang Myeong Wang's learning theory, on the contrary Baekwoon had a strong willingness to develop interpreting system of scriptures independent from that of yang-myeong-hak, further he described 'choong-seo' of the Confucius practicing morality as fundamental meaning of 'gyeok-chi-jang'. By the way, In Bo Jeong(a place of origin: Dongrae, Widang, 1892- ?), once spoke highly of thoughts of Baekwoon's Chinese classics as a scholar of modem yang-myeong-hak, didn't include Baekwoon in the group of 〈Joseon yang-myeong-hak faction〉 in his book of yang-myeong-bak-yeon-rom even though Japanese scholar, Dakagashi Doru (Gyo Hyeong Goh, 1878-1967) asserted that original academic mainstream of 'Baekwoon Dae Yun Shim had been from Hagok Jae Doo Jeong' in the jo-seon-yu-bak-sab. There might have been several reasons for that, but it is, in my opinion, more likely that Widang were academically fairly interested in many parts about thinking system of yang-myeong-hak and practical learning and speculative world of seong-ri-hak of Baekwoon, however he judged that it was rather unreasonable to look upon Baekwoon as Joseon's yang-myeong-hak scho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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