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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의 신독(愼獨) = Xunzi’s Notion of ‘Shendu’
저자
이장희 (경인교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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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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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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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417-433(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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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does not aim to thoroughly explore the concept of ‘shendu(愼獨)’ in early Confucianism. It, rather, takes notice of the fact that ‘shendu’ appear in the Xunzi. In fact, ‘shendu’ has long been known as the ‘shendu’ in the Great Learning and the Doctrine of the Mean. It seems natural that ‘shendu’ has attracted such a keen attention in the Confucian tradition, given the fact that ‘shendu’ appears in the Great Learning and the Doctrine of the Mean, both of which are so-called “the Four Books.” Interestingly, while we cannot find ‘shendu’ in the Analects and the Mencius, it is found in the Xunzi. Furthermore, if the Wuxing(五行) is regarded as the work of so-called “Si-Meng(史孟)” genealogy, the Xunzi is awkwardly positioned together with the works considered close to Mencius’ ideas via the concept of shendu.
In order to understand Xunzi’s concept of shendu, this article will first explore whether the concept of shendu in pre-Qin Confucianism is limited to the meaning of ‘careful when alone.’ Examining ‘shendu’ in the Great Learning, the Doctrine of the Mean, the Wuxing and the Xunzi respectively, we find that shendu may be a concept related to the “truth of inner self”. If shendu can be understood as a concept centered on inner authenticity, it becomes more curious about what it means in the case of Xunzi. This is because ‘inner integrity’ is often regarded as being characteristic of Mencius’s thought whereas Xunzi is understood to represent the opposite. I will present my own interpretation of shendu in Xunzi’s philosophy in the conclusion.
이 글은 ‘신독’의 가능한 의미를 상세히 탐색하며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순자에 ‘신독’이라는 개념이 등장한다는 사실에 주목하고자 한다. 사실 ‘신독’은 대학과 중용의 ‘신독’으로 널리 알려져 왔다. 유학 경전의 핵심 문헌으로서 대학과 중용 모두에서 ‘신독’이 등장한다는 사실만으로 ‘신독’이 유학의 전통에서 주목을 받게 된 것은 당연해 보인다. 그런데 ‘사서(四書)’에 속하는 이 문헌들, 곧 공자 이후 공자의 정신이 맹자로 이어지는 매개적 역할을 하는 텍스트로 간주해 왔던 대학과 중용에 등장하는 ‘신독’이 논어와 맹자에는 등장하지 않은 데 비해 오히려 엉뚱하게 순자에서 발견된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더 나아가 오행을 자사(子思)에서 맹자로 이어지는 ‘사맹(思孟)’학파 계보의 저작으로 간주한다면, 유가 내에서도 맹자의 사상과 가깝다고 간주되는 저작들 사이에 순자가 어색하게 ‘신독’이란 개념을 통해 같이 자리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 글은 순자의 신독 개념에 대한 이해를 위해 선진 시대에서 신독 개념이 ‘홀로 있을 때 조심한다.’는 뜻에 한정되는 개념인지를 우선 탐색할 것이다. 대학과 중용, 오행, 그리고 순자에서의 신독을 차례로 살펴보면서 우리는 신독이 ‘내면’의 진실성’과 관련되는 개념일 가능성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신독 개념이 내면의 진정성을 중심에 둔 개념으로 이해될 수 있다면, 그것이 순자의 경우엔 무엇을 의미하는지 더욱 궁금해진다. ‘내면의 진실성’은 흔히 맹자 사상의 특색으로 간주되며, 순자 사상은 그 대척점에 위치하는 사상으로 이해되기 때문이다. 순자 철학에서 이러한 신독 개념이 지니는 의미에 대한 나름의 해석을 제시하는 것으로 이 글의 결론을 갈음하기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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