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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월 최시형의 대인접물론(待人接物論) 연구(硏究) = The study of Haewol’s Thought-How One Serves Others and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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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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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128(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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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해월 최시형의 대인접물론을 연구하는 것이다. 대인접물의 의미를 해월은 사람과 만물을 만났을 때 한울님처럼 공경하여 대접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먼저 해월 자신이 한울님을 모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사람과 만물에 실천하였다. 자신이 한울님을 모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우치기 위해서 해월은 36년간 도망다니는 도중에도 49일 수련을 열심히 한다. 이런 수련의 과정을 서술해 놓은 글이 ‘수심정기’와 ‘독공’이다. 이 글 속에 해월의 수련 방법이 잘 드러난다. 해월의 수련법은 21자 주문을 부지런히 외우는 것이다. 독실하게 주문을 외우는데 방해꾼을 해월은 개인적인 욕심과 사물에 대한 욕심, 부귀영화를 예로 들고 있다. 이런 욕심들을 버려야 한울님을 깨달을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수련해서 자신이 모시고 있는 한울님을 깨달으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자신이 만나는 사람과 만물이 모두 한울님을 모시고 있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기에 이제 그들을 한울님으로 대접할 줄 알게 된다.
더보기This is the study of how one serves others and things. It means, Haewol says, that, when we treat one others and things, we ought to do them as if they are Hanul. He could declare this because he achieved spiritual enlightenment - humans are precious beings that Hanul exists in. He practiced this in his everyday life, and didn’t forget to cultivate the Mind to keep awake spiritually even during 36 years’ escape from government office. Some of His writings, 「SuSimJeongGi」 and 「DokGong」, describes his enlightenment and the essence of cultivating the Mind. Haewol’s way of cultivating the Mind is described clearly in these writings. It is to recite the 21 words with the whole heart. The most important thing when reciting the 21 words is to remove some obstacles - desire, possessiveness, and prosperity. They always block the awareness of Hanul’s existence in the body. However, the awareness of Hanul’s existence through reciting the 21 words makes the world look different. All the people and things in the universe are precious beings with Hanul in them, and they should be respected as Han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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