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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수에서 공동체적 연대로: 민주화운동기 인권 이미지의 전환 = From a Prisoner of Conscience to Communal Solidarity : The Transition of Human Rights Image in the Period of Democratic Movement
저자
정근식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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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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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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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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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describes how the visual image of human rights wasformed and changed in Korea during the democratization movementfrom the 1960s to the mid-1980s. Human rights are generallyknown to develop from liberal rights to social rights. Has theimage of human rights been formed in Korea as well?Under the Park Jung-hee administration, the human rightssituation was very poor, and its visual representation was almostimpossible due to strict censorship, which made stagnateddevelopment of the visual culture dealing the human rights. Thepaintings on human rights in Korea started with a self-portrait ofLee Ung-no, who was imprisoned in 1968. Tomiyama Daeko alsodepicted a prisoner of conscience in the early 1970s. The image ofhuman rights changed dramatically in the psychic trauma of May18 uprising in 1980, which is confirmed in the “Free Gwangju” byTomiyama Daeko and “Daedongsesang (The Great East World)” byHong Seong-dam. The core theme of the penetrating both of themis communal solidarity. Lee Ung-no's “Gunsang” and “Unificationdance” are works that go beyond anger against state violence,expressing trust in the community and hope for a future history. After democratization, various human rights organizations havebeen established, adopting visual images that reveal their diverseidentities, and the continuation and disconnection of their meaningsis a subject to be addressed in future human rights research.
더보기이 글은 1960년부터 후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의 민주화운동기에 한국에서 인권의 시각적 이미지가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했는가를다룬다. 인권은 일반적으로 자유권으로부터 사회권으로 발전해 간다고 알려져 있는데, 한국에서도 과연 이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인권 이미지가 형성되었는가?1960-70년대 박정희 정부하에서 인권 상황은 매우 열악했고, 또한이의 시각적 형상화도 엄격한 검열로 인하여 거의 불가능했기 때문에인권의 시각 문화는 더디게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한국에서 인권을주제로 한 그림(인권화)은 1967년 동베를린 사건으로 수감되었던 이응노의 자화상과 1970년대 초반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양심수를그린 도미야마 다에코의 판화로부터 출발했다. 인권 이미지는 1980년5 18의 충격으로 극적으로 변화하였는데, 그것은 도미야마 다에코의‘자유 광주’와 홍성담의 ‘대동세상’에서 확인된다. 이들을 관통하고있는 핵심적 주제는 공동체적 연대이다. 이응노의 ‘군상’ 및 ‘통일무’들도 국가폭력에 대한 분노를 넘어서서 공동체에 대한 신뢰와 미래의역사에 대한 희망을 표현한 작품들이다.
민주화이후 다양한 인권단체들이 설립되면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시각적 이미지들을 채택하고 있는데, 이들이 가진 의미의 연속과 단절은 앞으로의 인권 연구에서 다루어져야 할 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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