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曉峰의 法語에 나타난 歸鄕意識과 그 意味 試探 = A Study on the Sense of Homecoming expressed in Ven. Hyobong s Buddhist Sermon and its Genuine Mea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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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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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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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5(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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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효봉의 법어에 나타난 고향의 개념과 귀향의식을 분석한 것이다. 효봉은 법어를 통해 고향으로 돌아가자는 점을 역설하고 있다. 이 경우 고향이란 단어의 개념은 깨달음의 세계를 지칭하는 것이지만,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구름이나 기타 다양한 원인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깨달음으로 표현되는 고향의식은, 현실을 방황의 세계로 묘사하고 있다. 그 방황의 원인을 효봉은 끊임없는 분별심, 육도의 차별, 공을 깨닫지 못함, 혼침과 산란 등으로 설명한다. 결국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방황하는 이유는 분명해 진다. 그것은 주객을 끊임없이 분별하면서 육도의 차별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의 법칙을 깨우치지 못하고 혼침과 산란 속에 빠져 있는 인간들의 다양한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만 효봉은 인간의 가능성을 믿고 있다. 즉 수행을 통해 상실된 고향을 회복할 수 있다고 하거나 깨달음을 추구하는 본능적인 각성에 의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수행을 강조한다. 이러한 효봉의 修證論은 3학의 실천과 철저한 무집착 공의 체득으로 압축된다. 효봉은 삼학의 실천을 통해 정혜겸수를 주장하지만 그것은 선정 위주의 정혜겸수이며, 이런 정신은 보조지눌의 사상적 연장선 위에 놓여 있다. 또한 상대적 차별을 초월한 무집착 공의 체득을 강조하지만 현실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런 점은 定慧雙修라는 보조지눌의 수행 가풍을 계승하고 있으면서도 『유마경』이나 『법화경』 의 사상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효봉의 선사상은 전반적으로 반야사상의 사상적 토대 위에서 전개된다고 볼 수 있지만, 그런 점은 고향을 인식하는 방법의 토대, 고향의 모습을 인식하는 방법 역시 마찬가지이다. 철저한 무집착 공의 바탕 위에서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효봉스님이 인식하고 있는 고향의 모습은 두 가지라 분석할 수 있다. 첫째는 즉심시불의 경지이며, 둘째는 중도불성의 개현이다.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로 효봉은, 대승불교의 기본 이념을 제시하고 있다. 즉 자리와 이타의 완성을 위해 귀향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이것은 귀향 이후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가를 말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trace the theme of hometown and a sense of homecoming expressed in Ven. Hyobong s Buddhist Sermon. Above all, Ven. Hyobong emphasizes returning to hometown. In his case, the concept of hometown is expressed the world of enlightenment, but he explains the reason why people cannot return to their hometown by means of diverse figures such as clouds or different origins.
In Buddhism or Seon, hometown or the real world, described as the enlightenment, is expressed as the wandering world. In this vein, Ven. Hyobong finds the reason of wandering in the followings: the endless discrimination, the differentiation of six realms, unrealizing the emptiness, lethargy(styāna) and heedlessness, etc. That is, the reason why we cannot return to our native place is because of the endless discrimination on subject/object and the differentiation of six forms of existence. Then, such a situation is the very symbolic expression of the diverse sentient beings who unrealized the principle of the emptiness and who are immersed in the lethargy and heedlessness.
However, Ven. Hyobong believes that man can recover his lost hometown through the thorough practice or that man can return to a real hometown through instinctive awareness to seek after the enlightenment. Therefore, so as to achieve Buddhanature, above all, he stresses the fierce practice. Hyobong s practice and attaining enlightenment is condensed as the practice of ‘Three Essential Marks , the thorough non-attachment and the complete comprehension of emptiness.
Likewise, Ven. Hyobong emphasizes the practice of both meditation and wisdom through the practice of ‘The Three Essential Marks , which is focused on meditation and also succeeds National Master Bojo Jinul s Seon thought. This tendency emphasizes the non-attachment and the complete comprehension on the emptiness transcending the relative discrimination but it doesn t deny the real fact. This fact is much influenced by the Vimalakirti Sutra and the Lotus Sutra, succeeding the Seon thought of Bojo Jinul s meditation and wisdom practice.
It seems that Hyobong s Seon thought is generally developed on the basis of Prajuna thought, but this tendency is the same in the origin base and way of perceiving hometown because his thought is developed on the base of complete non-attachment and emptiness.
In brief, Hyobong s perception of hometown is diagnosed as the two following characteristics: One is that Mind is the very Buddha and the other is the Revelation of Mid-path Buddha-nature. Hence, Hyobong stresses the following basic idea of Mahayana Buddhism concerning the reason why we should return to hometown: Benefit oneself and others, which is the very representation of how to live after homecoming.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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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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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3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BOJOSASANG, Journal of Bojo Thought -> Journal of Bojo Jinul's Thought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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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2 | 0.62 | 0.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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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7 | 0.53 | 1.608 | 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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