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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문명 상황과 디지털 영상미디어의 문제 = The situation of the civilization of today and the problem of digital image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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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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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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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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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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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127(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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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형태학적(世界史 形態學的 Morphologie der Weltgeschichte) 관점에서 볼 때, 오늘의 문 명(文明)은 그 깊은 내적 정신의 측면에서 어떤 상 황에 처해 있는 것일까? 과학기술의 비약적 발달과 지적(知的)경험의 축적은 인간에게 과연 진정한 자 유와 행복을 준 것일까? 그 어느 시대보다 많은 지 식을 축적하고 첨단 과학의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 인들은 정신의 황폐화라고 하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오늘의 지식은 현대인의 내면 문제를 해결하 는데 무력하기 짝이 없고, 욕망충족적(慾望充足的) 도구로서의 과학기술의 발달은 체르노빌 원전 사고 에서 보듯이 인간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하기에 이르렀다. 문화(文化)의 피치 못할 종결로서의 현대문명(現代文明)의 근본 문제는 비(非)정신성과, 비(非)형이상학적 사고와, 물질적, 현실적 사고의 지배로 인한, 생명 가치의 하락과 삶에 있어서의 경건함의 결여이다. 자연파괴는 이것으로 인해 초래된 결과인 것이다. 과학기술의 한편에서 발달을 거듭해 오고 있는 ``디지털 영상 미디어``의 상황은 어떠 한가. 오늘날 디지털 영상 미디어는 소통의 확장과 인간 감각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엄청난 파급력을 가지고 기술적 팽창을 거듭해 가고 있지만, 우리가 간과해선 안 될 점은 그로인해 오히려 인간을 거대 한 감각의 벽 속에 가두어 놓고 있다는 사실이다. 감각의 확장이 우리를 더 자유롭게 할 것으로 생각 했으나 사실은 오히려 인간의 실존을 방해하고 구 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문명과 지식 그 자체에 대한 근본적 반성의 틀 속에서 디지털 미디어의 철 학적 반성도 이루어져야 할 때이다. 본 논문은 이러 한 문제를 다룬 글이다. 1)
더보기In what situation is the civilization of today placed in its deep inner spiritual aspect from a morphological viewpoint of world history? Did technological rapid progress and accumulated intellectual experience indeed give true freedom and happiness to man? Modern people who have piled up more knowledge than in any other times and who live in the age of high science suffer from the pain called desolation of the spirit. The knowledge of today is very helpless to solve their inner problems, and the development of technology as an instrument for satisfying human desire has seriously threatened human survival itself as shown in Chernobyl nuclear accident. The fundamental problems of modern civilization as the inevitable end of culture are deteriorated value of life and lacked piety in life by the domination of non-spirituality, non-metaphysical thought and material and realistic thought. They result in natural destruction. How is the situation of ``digital image media`` which has repeatedly developed on one side of technology? The digital image media of today is repeating technological expansion with tremendously spreading power obtaining very good results in the aspect of expanded communication and human sense. And we should not neglect that it rather shuts man up in a great wall of sense. We thought that the expansion of sense would give us more freedom. In fact, however, it rather prevents and restricts human existence. Now, it is time to have to reflect on digital media philosophically in the frame of fundamental reflection of civilization and knowledge themselves. This thesis deals with the ques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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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예술과 미디어학회 -> 예술과미디어학회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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