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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神)의 ‘모험(冒險)’과 인간(人間)의 ‘책임(責任)’ -한스 요나스의 ‘아우슈비츠 이후(以後)의 신(神) 개념(槪念)’- = Gottes Abenteuer und Verantwortung des Menschen. Hans Jonas’ Gottesbegriff nach Auschw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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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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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아우슈비츠로 대표되는 ‘무고한 자의 고난’이라는 결론으로부터 ‘전능하지 않은 신’이라는 근거로의 요나스적 추론 및 이러한 신과 인간의 관계를 드러내고, 이러한 신의 철학사적 의의를 간략히 짚어 본다. 첫째, 아우슈비츠라는 결론의 이유는 물리적으로 무능한, 전능하지 않은 신이다. 둘째, 신이 전능하지 않은 것은 피조물에 자신의 힘을 전적으로 양도하는 모험을 감행했기 때문이다. 셋째, 이 신은 그러나 세상과 함께 변화하고, 인간에 의해 고난당하고, 인간사를 염려하며, 선의 요구로 인간의 정신에 개입하는 신이다. 넷째, 신이 전능하지 않기로 결단한 이유는 인간의 자유, ‘책임의 도덕성’을 위해서이다. 다섯째, 필자가 보기에 요나스의 ‘전능하지 않은 신’의 진원지는 칸트의 ‘이성의 사실로서의 도덕법’이다.
더보기In meinem Aufsatz, welcher H. Jonas’ nicht-allmächtigen Gott vorstellt und dessen gegenwärtige Bedeutung ermisst, möchte ich folgende fünf Thesen geltend machen. Ein nicht-allmächtiger, d. h. von physischer Seite ohnmächtiger Gott hatte Auschwitz geschehen lassen(1); Gottes Nicht-Allmächtigkeit geht auf das Ereignis zurück, dass er wagte, seine ganze Kraft zu entäußern(2); Dieser Gott ist ein werdender, sich leidender, sorgender Gott, und zugleich ein mit Anspruch in den menschlichen Geist eingreifender Gott(3); Seine endgültige Schöpfungsabsicht besteht darin, die menschliche Freiheit, d. h die Moralität der Verantwortung zu ermöglichen(4); Meines Erachtens stammt Jonas’ Begriff eines nicht-allmächtigen Gottes aus dem Kants Begriff vom Moralgesetz als Faktum der Vernunf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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