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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위기개입의 철학적 상담과 치료 ― 왜 자살 환자 상담이 철학 실천의 과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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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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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오늘날 우리나라의 자살 문제에 대한 철학적 실천 가능성과 그 당위성을 지적해 보이려는 의도에서 집필되었다. 여기서 말하는 철학 실천의 목표는 자살 예방이며, 철학자도 자살 예방 활동에 참여해야 하고 또 참여할 수 있음을 논구해 보이려 한다. 오늘날 심리학과 정신의학 외에 다른 여러 학문에서도 자살 문제는 큰 관심 주제로 부각되고 있다. 우리가 자살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그 원인에 대해서도 다학문적 연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한 개인을 자살로 몰아가는 원인들을 살펴보면 삶의 현장에서 그가 겪고 체험하는 여러 종류의 부정적 요인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그에게 심리적 부담을 안겨주고 그를 정서적 고통으로 몰아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고통 받는 인간은 불가피하게 강한 자의식에 빠져들면서 어떻게 해서든지 그 괴로운 상황에서 출구를 찾으려 애쓴다. 이런 상황이야말로 인간은 가장 절박한 심정에서 자신과의 대화를 진행시켜야 하며, 바로 이 점에서 이것은 가장 절박한 철학적 대화와 자기검증의 상황이 아닐 수 없으며, 또한 이것이야말로 가장 진지하고 심각하게 다루어야 할 실존적 문제 상황이다. 고통 받는 인간을 만나 그와 대화하는 철학자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는 어떻게 그와 함께 신뢰 관계를 만들어 내는가이다. 또 중요한 것은 그가 처한 상황과 그 자신에 대해서 어떤 인간학적 이해와 해석학적 변화를 시도할 수 있는가이다. 이러한 철학적 상담과 치료 또한 내담자중심의 상담이 되어야 한다. 상담자 자신이 철학의 어떤 사조나 어떤 방법론에 더 친숙한가 하는 것은 전혀 부수적인 문제다. 철학 전문가인 상담사가 철학자가 아닌 내담자로 하여금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깊이 자신의 문제 상황에 대해서 철학하기를 수행하도록 도울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본 논문의 핵심 과제이다. 본 논문의 논지는 다음의 순서로 서술된다. 1. ‘자살학’은 어떤 학문인가? 2. 우리나라 자살의 통계적 현황 3. 자살에 대한 제반 학문들의 접근 방법론과 한계 4. 자살의 철학적 분석과 자살자의 인간학적 이해 5. 자살의 윤리적 과제와 고통 받는 인간의 철학적 조건이러한 내용을 다룸으로써 철학자 상담사가 자살위기개입의 현장에서 만나게 될 상대가 어떤 자살자인가를 불문하고 먼저 그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만 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지적해 보이고자 한다.
더보기Under the influence of philosophy, especially of the European existentialism, phaenomenology and the philosophical anthropology, the modern psychology introduced new theories and methodologies in the psychiatric and psychotherapeutic practices, e.g., I'd mention, besides C. Roger's Client-Centered-Therapy and person-centered-approach and his turn to 'counseling' instead of 'therapy', A.H. Maslow's turn to his 'psychology of being' or to the "Humanistic Psychology" or "the Third Psychology". Psychology has shown since then many forms of philosophical influences in its therapeutic theories and clinical practices also in the realm of the therapy of suicidal patients, and I'd recall here only few names as examples that are mostly known to the Korean public, namely A.T. Beck & colleague's Cognitive Therapy or Cognitive Behavioral Therapy(CBT) and A. Ellis's Rational Emotive Behavioral Therapy(REBT). But the main theme for me here is not the question, what psychologists and psychotherapeuts do in curing suicidal patients. It’s rather to find out what philosophers can and should do in their counseling activities with those who have suicidal ideation or for preventing suicide or for suicidal crisis intervention. To this purpose I find in T. Joiner's research on suicide highly valuable insights into the suicide attempter's psychic, mental and social situation. In addition to and in combination with them, I propose for the counseling philosopher to analyze suicidal attempter's inner situation and his self-assessment in relation to his social and human situation from all the possible philosophical points of view. In and during such a process of counseling, the philosopher should remember most of all two things, one is that his client is himself a sufferer, one of the most severest sufferers, and the other is that he is philosophizing on his own life and death. That's exactly the reason why he should be heard and understood as philosopher, if not in academically theoretical sense but in a practical sense. If you agree with me so far, and if you agree that every suicidal attempter deserve our sympathetic, empathic and humanistic attention, them my thesis deserve to be read by you. Then, you shall be ready to understand any suicidal attempter philosophically as well.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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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5 | 0.45 | 0.4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7 | 0.53 | 1.021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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