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항일(抗日)과 향수(鄕愁)의 길항 ― 타이완 영화는 식민지 시대를 어떻게 그리고 있나 ―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81-194(14쪽)
KCI 피인용횟수
1
제공처
이 논문은 최근 흥행에 성공한 타이완 영화들 속에 드러나는 일본의 식민지 기억을 분석하였다. 그 기억이 한국과 어떻게 다른지를 찾아보고, 그러한 기억의 차이가 어디서 생겨났는지에 대해서 고찰해보았다. 일본인에 저항하여 반란을 일으킨 타이완 원주민을 그린 영화 <세에딕 발레(Seediq Bale)> (2011)는 항일 영화로 보아도 손색없는 작품이다. 반면에 타이완인과 일본인이 한 팀을 이루어 일본 고교야구 대회 고시엔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을 그린 <KANO>는 마치 ‘대동아공영권’을 선전하는 영화처럼 느껴진다. 이처럼 영화 속에서 드러나는 타이완 사람들의 식민지 시대에 대한 기억에는 한국인이 공유할 수 있는 측면이 많기도 하면서도,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그들만의 독특함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한 독특함, 다시 말하면 한국과의 차이점은 여러 측면에서 분석 가능하다. 타이완은 식민지 이전에 독립된 국가가 아니었고, 타이완의 정체성은 식민지 시대에 형성되었다. 식민지가 끝난 뒤 들어온 국민당에 대한 반발은 일본 식민지 시대에 대한 긍정론으로 이어졌다. 거꾸로 식민지 시대를 부정하면 국민당의 역사관을 받아들이는 자로 인식되는 것이다. 영화를 통해서 본 타이완의 식민지 시대에 대한 기억은 한국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이 극명하다. 타이완과 한국은 모두 일본의 식민지였지만, 그 시대에 대한 경험이 전부 같았던 것은 아니다. 따라서 우리와 다르다고 그들의 인식을 아예 잘못되었다거나 틀렸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하지만 중국과 타이완이라는 관계에 빠져버린 나머지, 동아시아 전체를 조망하거나 식민지와 침략이라는 가해적 행위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일관되지 못함은 지적해야할 것이다.
더보기This article presents a study in which the colonial memory that was represented in Taiwan cinemas was analyzed. The movie <Seediq Bale>, which is about Taiwan natives who rose in revolt against Japan, is a work that could be characterized as an anti-Japanese movie. On the other hand, <KANO>, which describes the procedure of Taiwanese and Japanese participants winning the second place in Koshien as members of the same team, appears to be a film that advertises the “Greater East Asia Co-Prosperity Sphere.” The Taiwanese memory of the colonial period has many similarities that Koreans could share; however, Taiwanese memory also has its peculiarities. These peculiarities, in other words, the differences with Korean memory, can be analyzed from many points of view. Taiwan was not an independent country before it was colonized. Moreover, the Taiwanese identity was formed during the colonial era. The resistance against the Nationalist Party was extended to the positive reaction to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Conversely, a person who rejects the colonial era might be recognized as one who accepts the Nationalist Party’s concept of the history. Taiwan and Korea were both Japanese colonies, but their experiences during that era were not exactly the same. Therefore, Koreans cannot conclude that the Taiwanese understanding is completely wrong simply because it differs from their own. However, it must be pointed out that the Taiwanese lack a critical view of harmful actions such as colonization and invasion because of their country being absorbe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China and Taiwan.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4-3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Korean Journal of Japanology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 | 0.5 | 0.4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34 | 0.725 | 0.25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