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주의와 탈식민주의를 넘어서 = Beyond the Nationalism and Postcolonialism : The Literary Struggle of Han Seol-ya for Self-Determ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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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영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THE INSTITUTE OF THE HUMANITIES YEUNGNAM UNIVERSITY)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5
작성언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9-38(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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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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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the Nationalism and Postcolonialism:The Literary Struggle of Han Seol-ya for Self-DeterminationKim Jae-yong
더보기최근 일본 교과서 왜곡 문제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반응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동북아에서 일본 식민주의의 문제는 결코 과거의 문제가 아니다. 향후 동북아의 평화 공존을 이루기 위해서는 식민주의를 비판하고 이를 넘어서는 문제가 관건을 이룬다고 할 수 있다.식민주의에 대한 저항으로서 민족주의는 역사 속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민족주의(nationalism)는 자종족중심주의(ethnocentrism)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식민지로부터 해방된 이후에 국민국가를 형성하면서 새로운 팽창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을 항상 갖고 있어 식민주의로부터 근본적인 단절을 행하기 어렵다. 또한 민족주의는 국민의 통합을 위해 계급적 차이나 성적 차이 같은 것을 무시하기 때문에 또 다른 억압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으로 하여 식민주의에 대한 저항과 비판으로서의 민족주의는 그 역사적 역할에도 불구하고 식민주의에 대한 온전한 비판이라고 할 수 없다. 식민주의에 대한 저항으로서의 민족주의가 갖고 있는 이러한 문제점을 의식하면서 나온 것이 탈식민주의(postcolonialism)이다. 탈식민주의는 민족주의가 내장하고 있는 이러한 위험성을 인식하면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민족주의가 드러내는 여러 가지 문제로부터 자유롭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탈식민주의는 식민주의에 대한 저항으로서 취약점을 갖고 있다. 탈식민주의자들은 식민주의에 대한 모든 저항을 무조건 민족주의라고 간주하는 동시에 이들의 저항을 ‘단절 속의 반복’(repetition in rupture)이라고 비판한다. 제국주의에 맞서 싸웠던 주체들 중에는 이러한 민족주의에 사상적 기반을 두고 싸웠던 경우가 지역에 따라서는 주를 이루기도 하며 또한 이들은 식민지로부터 해방된 후 국가주의로 전락하여 새로운 억압에 봉사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탈식민주의의 이러한 비판은 일정 정도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탈식민주의들은 식민주의에 맞서 저항한 주체들의 움직임을 무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어 결국 식민주의를 용인하고 연장하는 데 의도하지 않게 기여하는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 식민주의에 대한 모든 저항이 민족주의로 환원될 수 없어며 식민주의에 대한 저항 중에는 민족주의가 아닌 방식, 예를 들어 사회주의라든가 페미니즘 등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식민주의하에 있었던 한국근대문학은 그런 점에서 매우 문제적이다. 일제하 한국근대문학은 특히 중일전쟁 이후에는 일본 식민주의에 협력하는 문학인과 저항하는 문학인으로 양극화되었다. 저항하는 문학인 중 민족주의적 사고를 가진 작가는 예상과는 다르게 극히 소수를 점할 뿐이다. 저항한 많은 문학인들은 사회주의나 페미니즘의 시각을 갖는 국제주의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소설가 한설야는 그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존재이다. 그는 일제하에서 사회주의자로 일제에 협력하지 하고 저항한 작가이다. 일제말에는 조선어로뿐만 아니라 일본어로 창작을 하면서 일본의 식민주의 특히 동화정책을 비판하는 작품을 남겼다. 일제하 사회주의 문학 단체였던 카프를 주도하였던 그가 식민주의에 저항했던 저력은 해방 후에도 이어졌다. 일본으로부터 벗어난 후 북한 문학계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였지만 그는 결코 국가주의에 빠지지 않았다. 북한의 국가가 자신의 문학적 입장을 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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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 평가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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