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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학살을 통해 본 이념적 타자를 향한 한국 기독교의 폭력성에 대한 기독교윤리적 고찰 = A Christian Ethical Study on Violence of Korean Christianity against the Ideological Other in Shinchon Massac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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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학살에서 기독교인들은 공산주의자들과 무고한 양민들을 학살했다. 하나님 사랑과 원수 사랑을 실천해야 할 기독교인들이 무죄한 양민들을 학살했다는 것은 한국 기독교 역사에서 깊이 성찰해야 할 사안이다. 신천학살에서 기독교인들은 폭력을 명령하는 성서구절을 인용하고 자의적으로 성서구절을 해석하며 공산주의자들과 가족들을 악마와 동일시하면서 학살을 정당화했다. 폭력을 정당화하는데 사용된 공산주의의 악마화는 한국기독교가 교회의 교육에서 당연시하며 가르쳐온 내용이었다.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공산주의를 붉은 용, 사탄, 악마, 리바이어던 등과 동일시했고, 그 결과는 기독교인들의 학살 참여로 연결되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기독교가 공산주의와 양립할 수 없었던 것은 아니다. 초기 기독교지도자들은 기독교와 공산주의가 공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1932년 사회신조, 1946년 3·1절 기념행사와 11·3 선거에서 공산당과 갈등을 심화시키면서 기독교는 공산당과 화해할 수 없는 길을 걷게 되고, 반공주의를 심화시켰다. 공산주의의 악마화까지 연결되는 반공주의의 이면에는 기독교의 계급주의에 대한 숨겨진 편견이 담겨 있다. 숨겨진 계급주의는 반공주의로 포장되었고, 기독교의 폭력성을 정당화했다. 기독교의 이념적 타자에 대한 폭력은 계급적 타자에 대한 편견과 무관심에 의해 비롯된 것이다. 한국기독교는 이념을 초월하는 기독교와 더불어 계급을 초월하는 기독교를 추구해야 한다. 이념을 극복하고 계급 갈등의 해소에 깊은 관심을 기울일 때, 기독교는 폭력성을 극복할 수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한국기독교는 이념적 타자에 대한 포용성과 함께 계급적 타자에 대한 포용성이 필요하다.
더보기It is undeniable that Christians participated in Shinchon massacre of the communists and innocent people during the Korea War. Though Christians are called to practice God’s love toward their enemies, the fact that Christians slaughtered innocent people is a matter of grave concern for Korean Christianity. In the massacre, Christians justified the mass slaughter by quoting Bible verses that commanded violence, interpreting Bible verses arbitrarily, and identifying communists and their families with the devil. The demonization of communists to justify violence was first proposed and propagated by Korean Christian leaders who expressed and spread anti-communism to Korean people. Korean Christian leaders identified communists with red dragons, Satan, demons, Leviathan, and the like. Such identification opened the way for Christians to justify the massacre. While Korean church focused exclusively on anti-communism, which led to the demonization of communism, justifying her downright rejection of communism, she hid prejudice against the classism of Christianity, expressing blatant discrimination against the lower class. Christian violence against ideological others was actually violence against the lower class. In order to be a non-violent agent, Korean Christianity need to overcome ideological prejudice and classism. More specifically, the Korean church needs to be inclusive to the underprivileged other as well as the ideological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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