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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의 주희 서법筮法 개량과 그 의의 ― 음양노소 불균등의 문제를 중심으로 = Jeong Yak-yong’s modified divining method of Zhu Xi and its significance ― focused on inequality problem of Sixiang(四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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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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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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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24(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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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ording to this contemplation, the ratio of Laoyang(老陽):Shaoyin(少陰):Shaoyang(少陽):Laoyin(老陰)(Sixiang四象) derived from Jeong Yak-yong(丁若鏞)’s divining method is exactly 1:3:3:1. Through this contemplation, he suggested that we can correct the problem of inequality caused by the ratio of Sixiang derived from Zhu Xi(朱熹)’s divining method(3:7:5:1). This shows that in the process of improving Zhu Xi’s method, he was not only aware of the problem of application of a number of Bianyao(變爻) occurred, but also of the inequality problem. His new interpretation of the Dayanzhishu(大衍之數) chapter was not merely based on the difference in understanding with Zhu Xi’s Zhouyi(周易) scripture, but on the attempt to solve problems arising from Zhu Xi’s method.
As we can see, this problem of inequality of Sixiang was considered as a challenge throughout the history of Chinese study on Zhouyi. Although Zhang Li(張理)’s or Ji Ben(季本)’s method did correct the ratio of Sixiang to 1:3:3:1, Huang Zongxi(黃宗羲) evaluated their attempts to improve Zhu Xi’s method as a failure because their attempts fail to maintain consistency of Dayanzhishu chapter and method. This demonstrates the fundamental limitations that their improvements could not deviated from Zhu Xi’s original interpretations. Huang concluded that it is no longer possible to solve or not necessary to solve the problem. This is just an indication that his understanding of the Dayanzhishu chapter is also trapped in Zhu Xi’s interpretation. Jeong tried to make a new interpretation of the Dayanzhishu chapter because he was aware of the improvement attempts and limitations of the Zhouyi scholars as he improved Zhu Xi’s method.
It is true that Jeong’s method may have brought complications to the process compared to Zhu Xi’s method due to the addition of a new process. However, the new interpretation of the Dayanzhishu chapter and its improvements were considered as a monumental success because the process was able to maintain consistency between the scripture and the method and able to solve the major problems in Zhu Xi’s method.
본 논문에서는 정약용의 서법에서 도출되는 노양:소음:소양:노음의 비율이 정확히 1:3:3:1로, 그가 주희 서법에서 발생하는 ‘음양노소 불균등의 문제(3:7:5:1)’를 해결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러한 사실은 그가 주희의 서법을 개량하는 과정에서, ‘다효변시 점사적용의 문제’만이 아니라 ‘음양노소 불균등의 문제’도 의식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대연지수”장 전반에 대한 그의 새로운 해석도 단순히 『주역』 경문經文에 대한 주희와의 이해 차이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주희 서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이 ‘음양노소 불균등의 문제’는 중국역학사에서 난제로 여겨져 왔다. 장리의 ‘좌설법’이나 계본의 ‘48책법’이 비록 음양노소의 도출비율을 1:3:3:1로 조정하였지만 황종희가 그들의 서법 개량을 실패한 시도라 평가한 이유는, “대연지수”장의 해석과 서법 방식 사이의 정합성을 유지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이는 그들의 서법 개량이 주희의 “대연지수”장 해석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는 근본적인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더 이상 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고 해결할 필요도 없다는 황종희의 포기선언 또한 결국에는 그의 “대연지수”장 이해가 주희의 해석에 갇혀 있음을 나타낸 것에 불과하다. 정약용이 주희의 서법을 개량하면서 “대연지수”장의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 것은 바로 그러한, 중국역학사에 등장했던 개량시도들의 근본적 한계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정약용의 서법이 새로운 과정 추가로 인해 주희의 서법에 비해 번쇄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연지수”장의 새로운 해석과 이를 바탕으로 한 그의 서법 개량은, “대연지수”장과 서법 사이의 정합성을 유지하면서 중국역학사에서 난제로 남았던 주희 서법의 중대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학사적으로 유례없는 성공적인 시도였다고 그 의의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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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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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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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6 | 0.36 | 0.3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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