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전후 일본의 역사인식과 역사교육 -쇼와사 논쟁과 교과서 검정을 중심으로-
저자
임성모 (연세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63-390(28쪽)
KCI 피인용횟수
4
제공처
전후 일본의 역사인식과 역사교육 -쇼와사 논쟁과 교과서 검정을 중심으로- 임성모 이 글은 전후 일본 최초의 역사인식 논쟁인 쇼와사 논쟁과 교과서 검정을 재검토함으로써 오늘날 역사교과서를 둘러싸고 진행 중인 역사인식 논쟁의 역사적 배경을 밝히고 역사교육의 장에서 동아시아 지역사가 맹아적인 형태로 제기되었음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쇼와사 논쟁은 1950년대 자민당의 결성과 기시 노부스케 내각의 등장으로 상징되는 일본의 보수 지배체제 확립과 맞물려서 전개되었다. 논쟁은 체제 비판적 마르크스주의 역사학계의 대응인 근현대사 개설서 쇼와사의 역사서술에 대한 비판과 반비판의 형태로 진행되었는데, 그 쟁점은 역사서술에서의 인간 묘사, 실감의 구현이라는 기술적 문제에서부터 구조와 개인, 개인과 계급의 관계와 같은 인식론적 차원의 문제까지 광범위하게 걸쳐 있었다. 이 글에서는 쇼와사 논쟁의 쟁점은 물론 그 배경과 구도를 정리하는 한편, 논쟁의 양측 모두가 결여하고 있었던 시각, 즉 ‘아시아 속의 일본’이라는 시선의 문제를 뒤늦은 전쟁책임 논의와 연관시켜서 조명하였다. 패전 이후 ‘전후 역사학’이라는 이름의 진보 세력이 담론의 주도권을 행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교과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역사적 배경이 바로 거기에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글은 ‘이에나가 소송’으로 상징되는 교과서 검정 비판의 움직임과 관련하여 역사교육의 장에서 ‘아시아 속의 일본’이라는 시선이 일정하게 맹아적인 형태로 형성되고 있었다는 점에도 주목한다. 일부 역사가들에 국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사 교과서 집필을 둘러싸고 역사교육에서 일본 보수정치의 국가주의와 자민족 중심주의를 비판하고자 하였던 시도는 동아시아 지역사의 재구성이라는 방향성을 선구적으로 제기하고 있었다. 여기서는 이러한 시도가 쇼와사 논쟁의 맹점을 발전적으로 지양할 가능성을 갖고 있었음을 주장한다. 이러한 측면들을 검토함으로써 1950~1960년대 역사학계를 중심으로 한 일본 지성계의 문제점과 가능성을 동시에 조명하여 현재진행중인 역사인식 논쟁의 뿌리를 확인하고 역사인식의 비판적 재구성을 위한 시사점을 찾아보려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더보기Historic Consciousness and History Education in Postwar Japan: focused on the Showashi controversy and the certification of textbooks Yim, Sung-mo “Showashi controversy” in 1955 was the first dispute in post-war Japanese history academia. And the controversy affected various issues around history education in Japan, especially about the case of Ienaga trial on the history text book. This article reviews the context of contemporary disputes around history books through the investigation about this controversy and trial. The controversy occurred in the establishment of conservative political system, against the historiography of Japanese Marxist history academia. The issues of the controversy were the account of human, the relationship between structure and individual, between individual and class etc. But Marxist history academia failed to put out any productive results about historic recognition. It is a basic reason that its revived in the contemporary disputes. Also there was a lack of gaze upon ‘Japan in Asia’ associated with the war responsibility on both sides of controversy. In this article, I illuminated the lack of their gaze upon ‘Japan in Asia’ associated with the war responsibility in arranging the issues of the controversy. And I paid attention to a germinal movement of critics on the nationalism and the reformation of East Asian regional history in the arena of history education.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81 | 0.81 | 0.7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5 | 0.66 | 1.616 | 0.06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