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현대 한국 선사상의 두 지평: 성철의 "철(徹)"적 가풍과 탄허의 "탄(呑)"적 가풍 = Two prospect of contemporary Korean Seon thought: "thoroughgoing(徹)" style of Seongcheol(性徹) and "swallowing(呑)" style of Tanheo(呑虛)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17-351(35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성철의 『선문정로』가 나와 보조의 돈오점수를 강력히 비판하며 돈오돈수를 주창한 이래 한국의 불교계는 한국사상사 전체에 기록될 만큼 중요한 돈점논쟁이 이어졌다. 보조선(普照禪)과 성철선(性徹禪)의 전면전이라 할 만큼 활발한 토론과 논쟁이 이어졌으나 35년이 지난 지금은 그 의미가 많이 퇴색하여 활발발한 불교수행론 논의들이 잠잠한 형국이다. 본 논문은 성철의 가풍을 ``철(徹)``적 가풍으로, 탄허의 가풍을 ``탄(呑)``적 가풍으로 정리하여 지난 세기 한국의 선사상을 복기(復棋)해 보고자 한다. 돈오돈수와 태고법통론을 주장한 성철과 스승 한암의 보조선 영향을 받아 돈오점수와 보조종조론을 주장한 탄허의 선사상을 비교함으로써 현대 한국의 선사상을 두 갈래로 정리하였다. 성철은 돈오점수의 돈오는 구경의 증오(證悟)가 아닌 지해(知解)요 해오(解悟)로써 화두삼매에 들어 숙면일여를 투과하고 대사각활(大死却活)하여 제8아뢰야식의 미세망념을 제거한 대오견성이 아니므로 선문(禪門)의 바른 정론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탄허는 돈오돈수는 부처나 육조의 경우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전등록』의 조사들도 돈수의 경지에 도달한 이를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에 돈오점수를 통해 발심주(發心住)의 견도위(見道位)를 거쳐 끊임없는 정진을 통해 정각을 이루는 화엄선(華嚴禪)적 점수론을 주장했다. 성철이 돈오점수를 주장하는 보조를 조계종의 법통으로 인정하지 않고 태고법통론을 주장한 반면 탄허는 종명을 ``조계종``으로 한다면 당연히 보조를 종조로 인정해야 함을 주장했고 스승 한 암 역시 보조종조론을 강력하게 역설했음을 법어에서 밝혔다. 성철이 간화독존론(看話獨尊論)적 경향을 띠며 숙면일여를 수행의 지침과 목표로 삼았던 것에 반해 탄허는 근기수행론(根機修行論)을 내세워 관법과 묵조선, 주력과 염불 등 다양한 수행법을 모두 포용하여 근기에 맞는 수행을 하도록 하는 회통선(會通禪)적 사상을 견지했다. 돈점논쟁이 학자들 중심의 토론으로 진행되었지만 선원을 중심으로 한 승가에서는 성철의 돈수론에 자극되어 가일층 엄격한 수행을 하는 선사들이 늘어났다. 본고에서는 여러 근거들을 모아 보조의 후신이 한암임을 주장하는 ``보조 후신한암설(普照後身漢巖說)``을 제기함으로써 과거의 보조가 아닌 현대의 한암과 탄허가 보여준 점수론적 사상을 중심으로 새로운 돈점논의를 재개할 것을 제안했다. 보조선-성철선의 패러다임이 아닌 한암선-성철선 내지 ``철``적 가풍-``탄``적 가풍의 구도로 잡아, 점검과 수행은 돈수론적 측면으로, 포교와 교육은 점수론적 측면으로 ``중도``적으로 ``회통``할 것을 제안했다.
더보기This paper is to rethink Korean Seon Thought of the last century by ``thoroughgoing(徹)`` style of Seongcheol(性徹) and ``swallowing(呑)`` style of Tanheo(呑虛). Seongcheol claimed that theory of sudden enlightenment and sudden cultivation and Taego lineage of the transmissioon of the precepts. Tanheo claimed that theory of sudden enlightenment and gradual cultivation and Bojo as founder of Jogye Order, and his teacher Han-am(漢巖) claimed the same theory. And I will summarize the Korean Seon Thought into two, by comparing Seongcheol and Tanheo`s thoughts. Seongcheol criticized understanding and awakening(解悟) to sudden enlightenment of theory of sudden enlightenment and gradual cultivation, and that is not realization(證悟). And He also criticized that is just intelligence(知解) not great enlightment(大悟) and not meditative approach`s correct path(禪門正路). But Tanheo said the theory of sudden enlightenment and sudden cultivation is applicable only to Buddha and Sixth patriarch, so he emphasized Hwayan Seon`s gradual cultivation. Whereas Seongcheol let continuous awareness during deep sleep(熟眠一如) as guidelines and objectives of the cultivation having tendency to the ganhwaseon supremacy, Tanheo maintained Interpenetration-Seon(會通禪) to cultivate by a variety of methods of contemplation(觀法), silent illumination meditation(?照禪), Mantra, remembrance of the Buddha on the basis of Theory of suggesting cultivation by the capacity for growth(根機修行論). In this paper, I was raised in this paper by ``Theory that Bojo`s afterlife is Han-am (普照後身漢巖說)`` and we must restart new sudden and gradual discussion as the center of Han-am and Tanheo`s theory of gradual cultivation. It is needed that Hanam-Seon and Seongcheol-Seon or ``thoroughgoing(徹)`` style of Seongcheol and ``swallowing(呑)`` style of Tanheo rather than Bojo-Seon and Seongcheol-Seon paradigm. I proposed to interpenetrate by Middle way for Check and meditation practice as sudden cultivation, Missionary activities and education as gradual cultivation.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5 | 0.55 | 0.4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 | 0.51 | 0.714 | 0.17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