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體用論과 朱熹 철학의 太極 개념에 대한 고찰 = The Theory of Ti-Yong and Taiji in Zhu Xi’s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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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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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heory of tiyong is a philosophical methodology that incorporates a Chinese or East Asian world view. Since the concept of 'benti 本體' in traditional East Asia is a concept formed on the premise of 'ti 體,' it contains various characteristics of the 'Ti-yong 體用' dynamic. In Zhu Xi's philosophy, benti is presented as the ultimate and unified basis of existence, value, and movement. Therefore, benti implies the ultimate reality, ultimate value, ultimate pivot of activity. Zhu Xi applies the Tiyong framework in diverse ways. Nevertheless, Zhu has apprehensions about applying the theory of Tiyong to central metaphysical concepts such as li 理 and qi 氣.
Following the Cheng brothers' view that "substance and function have the same origin" and that "between the hidden and the manifest there exists no gap", Zhu Xi early on subscribes to the theory of tiyong (substance and function) and applies it to describe the relation between Dao and qi(vessel). However, after the turnaround in his thinking concerning the status and function of the human mind in 1169, in his commentary on Zhou Dunyi's Taiji tu shuo, entitled the Taiji tu shuo jie, Zhu makes it clear that although Taiji is not something that is temporally prior to yinyang and that Taiji does not directly create things, it is a pervading presence in material things, and exists on a level different from that of objects. It is described as the metaphysical 'pivot of creation and transformation' within the universe, as well as the 'foundation of diverse phenomena and things.' Instead of equating Taiji with ti, and yinyang with yong, Zhu seeks to expla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ultimate principle and physical objects by means of a more subtle theory. In the treatise, Zhu describes Taiji as benran zhi miao (the characteristic of metaphysical substance being unbounded by physical limitations), and the movement and quiescence within the phenomenal realm as suocheng zhi ji (the physical frame that carries the metaphysical principle with it). Taiji is something that is responsible for the transformation of things in the phenomenal realm, which is present in the midst of transformation and yet is itself unaffected in the process. Thus, although Taiji is always present wherever yinyang is present, it is something that is clearly to be differentiated from yinyang, and that cannot be reduced or equated at any stage with it. As such, Zhu Xi felt that it was no longer appropriate to characterize the relationship of Taiji(li) and yinyang(qi) within the tiyong framework.
체용론은 중국적 혹은 동양적 세계관을 담지한 동양철학적 방법론이다. 전통시기 동양의 本體 개념은 체용론을 전제로 형성된 개념, 즉 體用의 體이기 때문에, 體用범주가 지닌 각종 특성을 함유하고 있다. 성리학에서 本體는 존재(자), 가치, 운동의 궁극적이고 통일적인 근거로 제시된다. 따라서 본체는 곧 궁극적 실재, 궁극적 가치, 운동 혹은 행위의 궁극적 중심軸 등의 의미를 함축한다. 주희는 방법론으로서의 체용론을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 그는 중화구설에서 ‘性體心用’의 양자 구도를 인정했으며, 중화신설에서는 ‘性卽理’와 ‘心統性情’ 명제를 불변의 진리로 인정하는 바탕 위에서 ‘性體情用’의 양자구도와 ‘心之體[心之未發; 性]-心之用[心之已發; 情]’의 삼자구도를 동시에 인정하고 있고 이는 체용의 단절성과 연속성의 원칙 모두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 그는 체용론을 그의 형이상학적 개념들에 적용하는 데 있어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주희 철학의 太極-陰陽(동정)은 理-氣, 道-器 등과 함께 본체와 현상을 지칭하는 개념이다. 즉 그는 초기에 태극-음양(동정)을 각각 체와 용으로 사유한다. 그러나 후(1173년)에 주희는 체와 용이라는 용어 사용을 자제한 채, 太極-陰陽(動靜)의 관계를 ‘太極者本然之妙也, 動靜者所乘之機也.’로 표현한다. 주희는 체용론을 ‘二而一’(연속성)의 원칙을 강조하는 맥락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보인다. 즉 그는 태극[理]-음양동정[氣]의 관계를 체용관계로 보는 데는 주저하면서, ‘본체’로서의 태극[태극지체: 含動靜]과 ‘유행’으로서의 태극[태극지용: 有動靜]으로 나누어 보는 데는 찬성하고 있다. 이는 태극 자체와 그 운용을 체용으로 인정하는 반면, 理를 體로 보고 氣를 用으로 보는 관점은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즉 주희의 생각에 따르면, 체용론은 본체와 현상의 연속성을 보여주는 데는 유용하지만, 본체와 현상의 단절성을 보여주는 데는 무리가 있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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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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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2-05-02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유교사상연구 -> 유교사상문화연구외국어명 : THE STUDY OF CONFUCIANISM -> THE STUDY OF CONFUCIAN PHILOSOPHY AND CULTURE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0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Y OF CONFUCIANISM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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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 | 0.6 | 0.5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3 | 0.53 | 1.438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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