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정신약물의 정신과적 부작용(II) = Psychiatric Side Effects of Psychotropic Drugs(II)
저자
윤도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경희의료원 신경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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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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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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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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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sychotropic effects of the original psychotropics currently in use, such as chlorpromazine, iproniazide, imipramine, lithium, and clozapine, have been applied to clinical practice through fortuitous discoveries of their psychiatric side effects(PSE). The etiopathophysiology of various psychiatric disorders have been deduced from the action mechanism of original psychotropics, and the designed drugs which selectively act on those neurotransmitters involved in the therapeutic effects of the original drugs are being developed as novel drugs.
Psychiatric side effects cannot be considered to necessarily anti-therapeutic, as seen throughout the history of psychopharmacology. The clinical and pathophysiological significance of PSE deduced from their analyses according to the psychiatric symptoms manifested as PSEs are as follows: 1) PSEs are manifested according to the bi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patient across diagnosis. This reflects the lack of biological basis in the current diagnostic system. 2) Psychotropics are important as in vivo pharmacological probes or challenges which, upon administration, allow for the biological characterization of the patient brain, i.e. pharmaco-biological typing of the patient may be performed based on the patient responses to the agent (both therapeutic and adverse effects). Such data may be of importance in subsequent prescription of the patient. 3) The hierarchy of a psychiatric disorder may be modified by drug administration, converting the disorder into that of a lower rank and thus into what is more easily treated. 4) A pharmacological approach, rather than a diagnosis-based one, is required. Consequently, more research into the still unknown psychotropic effects of each psychotropic is desired. In the process, clinically significant psychotropic effects currently undefined from the point of diagnosis-based approach may be discovered.
현재 사용 중인 원조 향정신약물 chlorpromazine, iproniazide, imipramine, lithium, clozapine의 향정신효과는 우연히 발견된 이들 약물의 정신과적 부작용을 임상에 응용하게 된 것이다. 다양한 정신질환의 원인병태생리는 이들 약물의 작용기전의 유추에 의한 것이며, 원조 약물의 치료적 효과에 관련되는 신경전달물질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게 디자인한 약물이 신약으로 소개되고 있다.정신약물학의 역사를 통해 볼 때, 정신과적 부작용을 반치료적이라고만 할 수 없다. 정신과적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정신증상에 따른 분석 결과 정신과적 부작용의 임상적 그리고 병태생리학적 의미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1) 정신과적 부작용은 진단을 떠나 환자의 생물학적 특성을 잘 반영한다. 현 진단 체계의 생물학적 근거가 결여되었음을 반영한다. (2) 생체 약물학적 소식자로서 향정신약물은 투여된 환자 뇌의 생물학적 특성을 알 수 있게 한다. 즉 약물에 대한 모든 반응(치료적 및 부작용)에 따라 환자를 약물-생물학적 분류가 가능하게 된다. 이와 같은 자료는 해당 환자의 향후 처방에 중요하다. (3) 정신질환의 서열이 투여된 약물에 의해 보다 치료하기 용이한 하위 서열로 변화될 수 있다. (4) 진단보다는 약물 중심의 접근이 강조된다. 나아가 현재 사용 중인 향정신약물의 아직 우리가 모르고 있는 향정신 효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진단 중심의 접근에서 규명되지 못한 임상적으로 유용한 향정신 효과들이 밝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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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Korean Journal of Psychopharmacology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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