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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의 기원과 정당화에 대한 진화 심리학과 유학의 유사성에 대한 비판 = Criticism on Similarity between Evolutionary Psychology and Confucianism’s Origin of Mo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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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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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194(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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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deals with the differences between Confucianism and evolutionary psychology. Evolutionary psychology resists of the existing moral such as metaphysical philosophy, based on rational and instruction but it claims the Altruism of biological basis and understands the moral’s fundamental contents with the biological facts. There are some preceding research analysis about Confucianism and evolutionary psychology for these have common in that based on the biological facts, Confucianism emphasizes the filial duty and kinship which are based on biological relationship. Therefore, in this paper, Confucianism also contains the scientific objectivity by comparing with evolutionary psychology. However, it is important not to regard the biological evolution is the ultimate virtue, following the survival of the fittest.
Moreover, it is significant to recognize the empathy. It is clear that Mencius’s mind theory internalizes the conventional moral and relates both moral ethics and metaphysics phsychology. However, when we relate moral theory with biological basis, it is easy to consider more about the moral psychological aspect, overlooking psychological experiences through the Confucianism’s spiritual cultivation. As a result, it overlooks the meaning of Confucianism’s self-discipline and spiritual transcendence.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understand that both theories are based on moral and empathy but dealing with different dimensions during comparing the Confucianism and evolutionary psychology.
이 논문은 유학과 진화심리학의 차이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진화심리학은 기존의 도덕 이성의 명령이나 신의 명령에 근거한 형이상학적 윤리학에 반대하며 이타성이라는 생물학적 사실에 근거해서 도덕의 기원과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유가의 도덕도 생물학적인 혈연에 근거한 친족우선주의와 효 사상으로부터 출발하고 있다. 이런 공통분모 때문에 유학과 진화심리학의 연관성을 찾아보려는 선행연구들이 다수 존재한다. 유학과 진화 심리학의 대화를 통해서 유학이 이런 과학적 성과들을 흡수할 수 있게 됨으로서 과학적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된다. 그러나 생물학적 사실이 도덕적 가치로 넘어가는 것은 자연주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또한 생물학적 진화가 절대 선으로 간주될 경우 적자생존이라는 약육강식의 논리가 마치 도덕의 근본 전제인 것처럼 간주되게 될 것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공감이라는 도덕 심리학과 도덕 형이상학의 구분점을 상실하는 것이다. 물론 맹자의 심성론에서 유학은 전통적인 덕을 심성의 범주로 환원되어 내면화시킨 부분이 존재한다. 이 때문에 선진 유학의 심성론은 도덕 형이상학과 도덕 심리학을 유기적으로 연관시키고 있다. 그러나 만일 진화심리학처럼 생물학적 사실에 입각해서 도덕 심리학적 내용만을 강조한다면 유학의 고유한 도덕 형이상학을 심리적 경험과 생물학적 사실로 치환하는 위험을 갖게 된다. 이는 유학의 심성론과 우주론과 수양론이 가지고 있는 내재적 초월의 의미를 상실하게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진화 심리학과 유학을 비교 검토할 때 유학의 심성론과 수양론이 내포하고 있는 주요 목적과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둘은 도덕 정감에 기초하고 있다는 사실에서는 유사하지만 도덕의 영역과 관련해서 전혀 다른 차원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필요하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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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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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4 | 0.34 | 0.3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3 | 0.33 | 0.736 | 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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