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평범한 그러나 가장 비범한: 루비 켄드릭(Ruby Rachel Kendrick)의 생애와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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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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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45-194(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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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켄드릭(Ruby Rachel Kendrick, 1883-1908)은 1907년 9월 남감리교선교사로 한국에 입국해서 불과 9개월도 되지 않은 1908년 6월 19일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제게 천개의 생명이 있다면 그 모두를 한국을 위해 바치겠다’는 글을 그녀의 고향 텍사스에 보냈고, 그녀의 무덤 묘비에도 그것이 새겨져 있다. 그녀는 비록 25년이라는 짧은 생애, 채 9개월도 되지 않은 짧은 한국선교사역을 감당했지만 그녀의 헌신적인 한국선교사역, 그녀의 용기 있는 죽음, 그녀의 고향 젊은이들에게 준 해외선교의 도전, 그리고 그녀의 묘비에 새겨진 글로 인해 널리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그녀에 대한 연구가 거의 전무했다. 그녀가 썼다고 알려진 확인되지 않은 편지들이 각색되어 널리 전파되고 있지만 객관적인 사료에 근거한 연구논문들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필자는 그녀의 생애와 사역을 정리할 필요를 느꼈다.
본고는 루비 켄드릭의 생애에 대한 입문적인 논고이지만 그녀에 대한 생애와 사역을 여러 사료들을 발굴하고 그 사료들에 근거하여 객관적이고 그러면서도 사실적으로 정리하였다. 그동안 밝혀지지 않은 여러 자료들이 본고를 통해서 처음 한국에 소개되고 문헌적으로 정리되는 것도 많다. 그녀는 3살 때 어머니를 잃고 어려운 가운데 성장했으면서도 어릴 때부터 독실한 신앙을 가졌고, 중학교 시절부터 해외선교에 관심을 갖고 있다 1902년 그녀의 나이 19살 때 선교사로 평생을 헌신하기로 다짐하고 1903년 당시 남감리교여자선교사 훈련학교인 스카릿성경훈련학교에 진학해 1905년에 이 학교를 졸업하였다. 졸업 후에는 노스텍사스대학교스쿨에서 1년간 교수를 하였고, 사우스웨스턴대학에서 1년 동안 학업을 계속하여 1907년 졸업하고 그해 한국에 남감리교 선교사로 입국했다. 필자는 본고에서 짧은 생애지만 그녀가 일관되게 보여준 해외선교의 비전, 한국에 입국하기전 고향 젊은이들과 그리스도인들에게 보여준 많은 강렬한 해외선교 열정과 도전들을 사료를 통해서 기술했다.
Ruby Rachel Kendrick(1883-1908) died on June 19, 1908, less than nine months after entering South Korea as a missionary of the Methodist Episcopal Church, South, in September 1907. She sent a letter to her hometown in Texas, USA, saying, “If I had a thousand lives, Korea should have them all.” It was also engraved on her gravestone. Although she lived a short life of 25 years and carried out a short Korean missionary work for less than 9 months, her dedication to Korea mission, her courageous last moment, her powerful challenge to her hometown young people and Christians for foreign mission, and the impressive phrase engraved on her gravestone have made her widely known. Although this paper is an introductory paper on Ruby R. Kendrick"s life and labors, I have tried to find out several historical sources and, based on them, attempted to reconstruct Ruby R. Kendrick"s life and missionary work positively, yet objectively and historically.
She lost her mother at the age of three and grew up in difficulties. Even in such an environment, she had a sincere faith from an early age and was interested in serving as a foreign missionary since middle school. In 1902 when she was 19 years old, Ruby R. Kendrick pledged to devote her life as a foreign missionary, and the following year, in 1903, she went to the Scarritt Bible and Training School, Kansas City, which was a training school for the woman missionary of the Methodist Episcopal Church, South, and graduated in 1905. She taught at North Texas University School for one year, from 1905 to 1906, and then graduated from the school in 1907 after studying at Southwestern University for one year, and came to Korea as a missionary in the September of the year. In this article, I tried to describe all of these facts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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