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에 대한 기대와 르상띠망 = The expected role of literature and ressentiment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3-60(28쪽)
제공처
김동리는 문단과 제도교육에서 영향력이 큰 문학인이다. 그런데 연구대상이 되었을 때 연구자들의 불만, 반감 등이 감정적으로 서술되는 경우가 많다. 이 논문에서는, 그 이유를 문학 연구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문학(개념)에서 비롯된 르상띠망(ressentiment)으로 보고, 그것의 내용을 구체화했다. 첫 번째는 김동리의 순수문학론이 체계를 갖춘 이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도적으로 신화화되었다는 것에 대한 불만이 드러났다. 신화화되면서 한국에서 문학이 역사 · 사회문제를 배제한, 한정된 소재를 다루는 영역으로 굳어졌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김동리가 지배담론(친일, 반공이데올로기)에 동조하거나 내면화하는 방식으로 문학론이나 작품을 구성해 나갔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것은 청산되지 못 한 역사의 일부를 단죄하는 성격을 지닌다. 마지막으로 보수우익의 정치지향을 보인 김동리를 전략가, 문단정치가, 매체 장악력이 뛰어난 사람 등으로 평가하여, 지식인이자 예술가라기보다 정치적 인간에 가까웠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를 통해 문학연구자들은, 근대문학의 종언이 이야기되는 이 시대에도 여전히, 문학(가)이 현실에 문제제기를 하고, 진리와 정의를 옹호하는 것으로 역사를 이끌며, 국가(권력)와 거리를 유지함으로써 편파적이지 않은 영역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보기Dong-ri Kim is a prominent figure in the Korean Literary circle as well as in the Korean literature education. It is interesting, however, to find that when he becomes a subject of study, scholars express their discomfort and animosity towards Kim. This research explains that such hostility stems from the ressentiment which is the result of the disparity between what the scholars ask of literature and Kim"s failure to fulfill their expectations. Firstly, scholars express their discontent concerning Dong-ri Kim"s Pure Literary Theory (Soonsoomunhakron: 순수문학론) arguing that it was institutionally mythicized although it was not a systematically established theory. Its mythicization process involved Korean literature to become a field in which limited materials, excluding historical or social issues, are dealt with. Secondly, critics emphasize how Kim"s work and theory internalizes and aligns itself with the dominant discourse(pro-Japanese, anti-communist ideology). By drawing our attention to this fact, the scholars wish to partially redress an unsettled historical injustice. Lastly, judging the right wing conservative Kim as a strategist, literary politician, and a powerful media controller, critics portray him more as a political person than as an artist or an intellectual. Thus, this research discovers that the literary scholars still expect literature/writers to take on a critical role and pose questions, lead the historical progress by advocating verity and justice, and uphold an unbiased stance by maintaining a proper distance from the state (power) even to this day.
더보기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