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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西浦) 金萬重의 충효사상(忠孝思想)과 문학세계(文學世界) = An ideology of Loyalty and filial piety and the world spirit of Literature for Supo Kim Man-j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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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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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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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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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30-113(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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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 김만중의 행적과 업적은 학문과 문학 및 도덕을 중심으로 그 문화사적 위상에 이르기까지 점차 각광을 받아 찬연히 빛나고 있다. 일찍부터 학계에서는 서포의 행업에 대한 입체적인 연구가 구체적으로 진척되어 보다 값진 학술적 성과를 내어온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서포의 충효사상을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그것이 문학세계로 전개된 현상을 파악하는 일은 아주 긴요한 작업이라 하겠다. 그 학문과 사상을 바탕으로 윤리적 실체가 충효로 정립되고, 그 충효가 실제적 언행으로 실현되면서 문학작품으로 표출 · 선양된 내막이 올바로 고구되는 것은 윤리적 실체와 문학적 실상, 윤리와 문학의 유기적 관계를 올바르게 밝혀내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기실 그의 학문과 사상을 육화시킨 것이 바로 그 윤리, 충효사상이고, 그것을 실천적 예술로 승화 · 표출시킨 것이 곧 그 문학이다. 그러기에 서포의 충효사상이 그 문학작품으로 전개된 실상을 고구하는 것은 본질적 연구 중의 소중한 분야라 하겠다. 그리하여 본고에서는 첫째, 서포의 윤리와 문학의 기반에 대하여 검토하였다. 서포는 친가 광산김씨 예학의 명문과 외가 해평윤씨 문한 명가의 충효적 가통과 문화적 기반을 타고 충신 익겸과 효열 윤씨의 유복자로 태어나니 총명이 과인하고 박람 강기한 터에 문재가 빼어났다. 가학과 정통적 교육에 힘입어 문학·사학·철학 등에 능통하고 문장에 달통하였다. 그러기에 과거에 급제하여 관직에 나갈 때는 그의 윤리사상과 문장력은 이미 완벽한 기반을 닦았던 것이다. 둘째, 서포의 윤리걱 실천으로 그 충성과 효행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서포의 충성은 한·중 정치사를 통관한 제왕학·군신론·충신론을 요해·체달한 가운데, 수많은 요직□ 진퇴하면서 중요한 국사를 의론·처결함에 있어 한 치라도 어긋나면 지존의 면전에서 직간하고 아첨·추수하는 신료들을 가차 없이 공척하는 데서 열열하게 나타났다. 서포는 목숨을 내건 충간에서 파직이나 하옥·정배를 거듭 당하면서도 조금도 굴하거나 동요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충의를 지키다가 남해 유배지에서 북향하여 임종한 만고의 충신이었다. 그리고 서포의 효행은 충성과 맞물려 충효로써 심화·실천되었다. 서포는 순효한 천품을 타고 유복자로 태어나, 그 어머니의 각별한 사랑을 받으며 생장하여, 그 효행은 너무도 뜨거운 것이었다. 서포는 평소에도 늘 어머니를 기쁘게 모시고 잠시 출타할 때도 안타까이 염려했는데, 환로에 올라 충성을 다하는 가운데 세 번이나 귀양살이를 거듭하면서 그 효심은 날로 깊어지고 그 효행은 더욱 확대되었다. 서포는 마지막 남해 유배지에서 어머니를 그리며 불효의 한을 되새기던중, 부음을 듣고 피눈물로 통곡하면서 어머니의 영단을 모시고 조석으로 상식을 올렸다. 이어 어머니의 행장을 지어 바치고 머지않아 목숨을 걷우니, 서포는 출천의 효자로 그 효성이 하늘에 미쳤다. 셋째, 서포 충효사상의 문학적 전개양상을 전체적으로 파악하였다. 그 충효사상이 시가로 전개되었으니, 충성계의 시가는 외로운 신하로서 충의를 표현하기는 했지만, 나머지는 자신을 여성화시켜 임이나 미인을 그리는 은유·상징의 수법으로 그 충의를 표현하였고, 효성계의 시가는 불효자로서 어머니를 기리는 사모곡의 경향으로 그 효도·효행을 눈물겹게 묘사하였다. 다음 충효사상이 수필로 전개되었으니, 충성계 수필은 교령과 주의·애제 등에 걸쳐 그 충의를 근엄·단호하게 직설였고, 효행계 수필은 전장과 서간에 걸쳐 그 효도를 애절·통한으로 표출하였다. 그리고 이 충효사상이 소설로 전개되었으니, 현전하는《구운몽》과 《사씨남정기》를 통하여 충성·효행을 융합적으로 표현하였다. 한편 충효사상이 희곡으로 전개되었으니, 충성계 희곡은 그의 극적 행적과 함께 충성계 시가와 수필의 연극적 구성을 통하여 재구되었고, 효행계 희곡은 그 효행의 극적 행적과 더불어 효행계 시가와 수필을 통하여 재구되었으며, 충효계 희곡은 그 충효의 극적 행적에 근거하고 그 충효소설에 의거하여 재구되었다. 이와 같이 서포의 학문과 사상은 윤리적으로 실천되고, 그 충성과 효행은 문학으로 예술화되었다. 그리하여 그의 충효사상은 문학·예술로 하여 찬연하고, 그의 문학은 충성·효행으로 하여 영원한 것이었다. 따라서 서포의 그 문학은 한국윤리사와 한국문학사 내지 한국문화사 상에서 길이 빛나리라고 믿는다.
더보기The achievements of Supo Kim Man-joong`s(서포 김만중) lifetime are gradually being highlighted, which are ranged from morality, scholarship and literature to high position of culture history. Supo`s achievements are a three-dimensional research in the concerts. Therefore, it is very important to investigate Supo`s loyalty and filial piety and find out how to spread hisideology on the literature world. Stands on the scholarship, ideology, and moral essence turn into loyalty and filial piety. This becomes practical speed and behavior(?). So study about inside information of expressions as well as his literary works can give opportunities to find out connections among moral, literature and real facts. As a matter of fact, his scholarship and ideology come from moral, loyalty and filial piety. And expressions in practical art are his literature. Accordingly, study about literary work based on Supo`s loyalty and filial piety is very precious part for the essential work. So, first of all, this paper deals with the basis of Supo`s morality and literature. He was born in a distinguished family ; native home is Yaehak(예학) of Kwangsan Kimsi(광산 김씨), mother`s maiden home is Moonhan(문한) of Hyapaeng Yunsi(해평윤씨). These families have not only a custom of loyalty and filial piety but also a basis of culture. He was born as a posthumous child between a loyal-retainer Yekgyum(익겸) and a faithful filial daughter Yunsi(윤씨). Therefore he has literary talent with not only a brightness but also a good memory. He learned family customs in authentic way. In the courses, he was proficient in literature, history, philosophy and writing. When he passed the government service examination, he already had a perfect ideology of moral and writing. Secondly, Supo thought loyalty and filial piety with ethical practice. Supo studied politics and history of Korea-China. Then he discussed emperor, lord, vassal studies, and loyalty doctrine. We did not changed his royalty even though he moved important positions several times. Also, he remonstrated directly about national affairs. Moreover, he punished flattering vassals even though he would loss job or he would be in jail because of his remonstration, and he never yield his opinions. He kept his loyalty to the king, nevertheless he stayed in Namhae a place of exile. And he combined loyalty and filial piety. His filial piety was great. That`s why he borned with mild character and he grown up with special love from his mother. Supo took care of her mother sincerely. Wherever she went out, he worried about her. When he exiled, his filial piety was getting bigger. When he stayed in Namhae(남해) a place of exile he missed her mother and worried about lack of filial piety. When his mother died, he wept at the news. After that, he served the late mother with food every morning and evening. And he wrote down his mother`s achievement. Since he died, it has been known that his filial piety is best in the world. Thirdly, literature concept of Supo`s loyalty and filial piety was clarified. He as a lonely vassal wrote his poems to express loyalty and filial piety. So, he feminized himself as a woman, and he longed for the King. He wrote poems for the filial piety types to express his filial duty as a son who lost his mother. Moreover, loyalty and filial piety were progressed as an essay. In the loyalty type essay, he talked frankly about Myungryung(명령), Jooywi(주의), Yeajei(애제) etc of king. He wrote the filial piety type essay to express pitiful stories. And, this loyalty and filial piety ideology is presented as the two novels, Koounmong(구운몽) and Sasinamjyungki(사씨남정기). Also, loyalty and filial piety ideology is presented as a play(comedy?). The loyalty type play(comedy?) is recomposed as the poem and essay. The loyalty and filial piety comedy is recomposed by acting loyalty and filial piety and loyalty and filial piety novel. Like this, Supo`s studies and ideology became morality. Also, that loyalty and filial piety were changed to art literature. So, his loyalty and filial piety ideology is brilliant as literature and art. His literature is forever as loyalty and filial piety. Accordingly, Supo`s literature is forever brilliant on the Korea-ethics and Korea-literature or Korea-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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