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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시대의 종말과 최인호의 행방 = The End of Park Chung-hee’s Era and Whereabouts of Choi 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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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어문연구(語文硏究)(The Society for Korean Language & Literary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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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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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5-164(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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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에서 역사적 필연을 확신한 비판적 지식인과 주류 문학계는 신군부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자유를 노래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박정희 시대의 엄숙주의에 불만을 표하던 최인호는 10.26 직후에 자유로부터 도피하는 듯한 행보를 보였다. 이 글은 이 장면에 주목하여 최인호 문학의 원형을 탐색하는 한편, 10.26에 대한 최인호의 문학적 대응이 함의하는 바를 해명해보고자 했다. 그 결과, ‘개인들로 하여금 위험을 감지하고 생존을 중시하는 감각, 문화를 소비하는 감각, 상대적인 부와 빈곤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감각 등을 키우도록 강제했던 박정희 체제’가 최인호의 나르시시즘적 기질을 증폭시키는 환경이었음을 확인했다. 그런 의미에서 10.26 직후 자유를 감당하기보다 ‘미물(微物)로서의 인간’, 또는 ‘미물임을 깨달은 자’라는 자기연출을 선택한 최인호의 문학적 대응은 ‘자유주의를 표방했던 60-70년대 청년의 보수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After 10.26, major literary figures, including critical intellectuals, began to resist in the name of freedom, despite the suppression of the 12.12 coup. Interestingly, however, Choi In-ho, who was dissatisfied with the solemnity of the Park Chung-hee era, appeared to be escaping freedom after 10.26. This article focused on this scene and attempted to explore the archetype of Choi In-ho’s literature, while trying to explain the implications of Choi’s literary response to 10.26. The results showed that Tte Park Chung-hee regime, which “forced individuals to develop a sense of danger, a sense of value for survival, a sense of consuming culture, and a sense of sensitive response to relative wealth and poverty,” was an environment that amplified Choi In-ho’s narcissistic temperament. From this standpoint, Choi In-ho’s literary response after 10.26, emphasizing that he is a “human being as a small being” or “a person who realized that human beings are small beings” means a “consequence to the ‘conservativeization’ of the youth who advocated for liberalism in the 60s and 7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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