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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문제에 대한 덕 윤리의 통찰 ‐ 하우어워스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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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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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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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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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52(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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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고통의 문제에 대한 덕 윤리의 통찰을 제시함으로써 고통을 대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성찰하도록 이끌어주는 데 있다. 고통에 대해 신정론(theodicy)의 설명법이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정황에서, 하우어워스가 덕 윤리의 관점에서 고통의 문제를 풀어냈다는 사실은 흥미로운 일이다. 하우어워스의 요점은 신정론에 관한 실천적 재해석을 통해 ‘통제할 수 없음’ 속에서 ‘답 없이 살아가기’를 제시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우어워스가 말하는 ‘통제할 수 없음’은 도덕철학의 ‘도덕 운’ 개념에 가깝다. 하우어워스는 ‘통제할 수 없음’ 속에서 신정론이 주는 답을 따르려 하기보다 고통에 대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권한다. 그리고 ‘답 없이 살아가기’란 고통에 직면하여 선하신 하나님께 의구심을 제기하기보다 고통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배워가야 한다는 충고이다. 이것은 예수 내러티브에 따라 신실한 제자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어진다. 신정론에서처럼 솔루션을 주는 대신, 고통 속에서 예수 내러티브에 충실해져야 한다는 뜻이다. 나아가, 하우어워스는 고통 속에서 예수 내러티브를 따라 서로를 돌보는 공동체로서의 교회의 회복을 요청한다.
자신이 겪은 가정사의 고통을 비롯하여 장애인 문제에 대한 관심 등을 포괄하는 실천적 해석을 통하여, 하우어워스는 고통 속에서 그리스도인다운 성품의 함양이 지닌 의의와 가치를 확인해주었다. 다만, 하우어워스의 덕 윤리가 은혜의 중요성을 충분히 풀어내지 못한 점과 고통에 대한 인식에서 사회윤리학적 맥락을 깊이있게 다루지 못한 부분 등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통을 대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성찰하도록 이끌어준다는 점에서 하우어워스의 덕 윤리가 주는 통찰은 의의가 크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guide Christians to reflect on their attitude toward suffering by presenting insights into virtue ethics on the problem of suffering. It is interesting to note that Stanley Hauerwas solves the problem of suffering from the perspective of virtue ethics in a context where the theodicy’s explanation of suffering is central. The perspective of Hauerwas can be summarized to suggest ‘living without answer’ in ‘the lack of control.’
What Hauerwas calls ‘the lack of control’ is close to the concept of moral luck in moral philosophy. Hauerwas recommends that Christians should listen to God’s voice on suffering rather than seek the answer from theodicy. And ‘living without answer’ is an advice that Christians should learn God’s will in suffering rather than raising doubts about God in the face of suffering. This leads to the path of becoming a faithful disciple according to the Jesus narrative. Hauerwas recommends that Christians stay faithful to the Jesus narrative in suffering. And he calls for the restoration of the church as a community caring for each other following the Jesus narrative.
Based on his experience of suffering, Hauerwas confirms the importance and value of cultivating a Christian character. However, virtue ethics of Hauerwas did not fully address the importance of grace. And he does not deal with the social context in depth. Nevertheless, the insight of virtue ethics is important in that it leads Christians to self-reflection on the problem of suffering.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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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10-0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Presbyterian College and Theological Seminary -> Korea Presbyterian Journal of Theology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11-2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통합신학연구원 -> 기독교사상과문화연구원영문명 : 미등록 -> Center for Studies of Christian Thoughts and Culture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9 | 0.69 | 0.6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6 | 0.58 | 0.855 | 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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