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회와 사상의 자유시장이론 = Information Society and the Theory of free marketplace of ideas
저자
김재홍 (경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신문방송학과)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9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40.0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9-95(17쪽)
제공처
소장기관
사상의 자유시장이론은 사회환경, 언론환경의 변화로 더 이상 언론자유를 정당화시키는 근거로서의 의미를 상실했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사상의 자유시장이론에 대한 선현들의 연구와 언급을 재검토하면서, 이 이론에 가해지는 비판 즉 ① 진리가 과연 존재하는 것이며 존재한다고 해도 자유시장에서의 경쟁속에서 궁극적으로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 ② 오늘날 매스미디어가 기업화, 독점화, 집중화됨으로써 시장기능이 왜곡되고 있다는 점 등에 대한 검증을 해보았다. 한편으로는 개개인의 표현의 자유가 유효하게 기능할 수 있는 장의 설정과 관련한 논의로서 경제학의 시장개념과 비교하여 몇 가지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나아가 고도 정보사회를 지향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정보기술 혁신은 사상의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제하에서 정보시장의 통합과 분산, 정보시장 참가능력의 평준화문제, 종래의 사상상의 변용 등의 세 가지 차원에서 접근해 보았다. 그러나 정보사회의 핵심인 뉴미디어들이 그것을 사용하는 인간들보다 우위에 서서 인간의 의사소통을 지배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수용자에게 많은 선택의 가능성을 제공해 주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 수용자의 자유는 뉴미디어의 기술적 합리성에 의해 체계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도 정보사회에서의 사상의 자유시장형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다.
더보기The Change of social setting and communication environment made the Free Marketplace of Ideas to be criticised to lose its original spirit of the freedom of press. Otherwise some asser it has sufficient validity even on our present social condition.
Firs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iew the results of past research and evaluate the foundation of its theoretical background and critical points. Second, the way how it can be newly applied for the welfare of people in the information society will be sought to affirm the importance of the freedom of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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