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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타죄(墮罪) 신화에 대한 헤겔의 해석에 나타난 인간의 본성 및 정신의 변증적 전개에 관한 견해에 대한 고찰 = An examination of the views on the human nature and the dialectical development of spirit in Hegel’s interpretation of the Christian myth of human fall [Sündenfall]
저자
백훈승 (전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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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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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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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97-218(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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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은 기독교 「창세기」의 인간의 타죄(墮罪)[Sündenfall] 이야기의 분석을 통해 인간의 본성⋅인간정신의 전개⋅악의 발생과 상처의 발생이라는 문제와 더불어, 선을 행할 수 있는 가능성 및 상처의 치료라는 문제를 다룬다. 인간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음으로써 선악을 알게 되었고, 이로 인해 — 신의 명령을 어김으로써 — 신으로부터의 분리라는 상처, 죄인이라는 상처, 그리고 그 죄 값으로 죽을 수밖에 없게 되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되었다. 그러나 선악을 인식할 수 있음은 또한 그러한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헤겔은 인간정신의 변증적 전개과정, 곧 즉자[무자각적⋅미성숙의 상태]로부터 대자[자각적⋅반성적 상태]로, 그리고 즉자대자[분열의 통일 상태]에 이르는 정신의 운동을 통찰함으로써, 이러한 기독교의 교리가 인간의 본성을 선하다고 보는 다른 교리에 비해 더 높은 위치에 있다고 주장한다.
다른 한편 헤겔은 기독교의 타죄신화와 연관시키지 않고도 인간은 즉자적으로 혹은 본래 악하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어린아이와 같은 즉자적 상태에서는 보편적인 선을 목표로 하지 않고 자기의 주관적이고 특수한 욕망⋅충동⋅경향을 충족시키고자 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는 것이다. 본고는 헤겔의 주장의 바탕이 되는 기독교의 타락이야기 자체의 의미와 문제점을 드러내는 한편, 이에 대한 헤겔의 해석 및 그를 통한 인간정신의 변증적 전개과정에 대한 헤겔 주장의 타당성을 검토한다.
Through the analysis of the story of human sin (Sündenfall) in the Christian Book of Genesis, Hegel discussed the issues of human nature, the development of the human spirit, the occurrence of evil and the occurrence of wounds, as well as the possibility of doing good and healing of wounds. Man came to know good and evil by eating the fruit of the tree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and because of this — by disobeying God’s command — he suffered the wounds of separation from God, the wound of being a sinner, and the fatal wound of being forced to die as a penalty for his sins. However, being able to recognize good and evil can also be a way to heal those wounds. In this process, Hegel describes the dialectical development of the human spirit, that is, the movement of the mind from the in-itself [a state of unawareness and immaturity] to the for-itself [a aware and reflective state], and then to the in-and-for-itself [state of unity of division]. By this insight, he claims that these Christian doctrines occupy a higher position than other doctrines which regard human nature as good.
On the other hand, Hegel, without relating it to the Christian myth of sin, says that human beings are in themselves or inherently evil, which means that, in their child-like state, they do not aim for universal good, but pursue their own subjective and specific desires, impulses, and inclinations. This paper reveals the meaning and problems of the story of the fall of Christianity itself, which is the basis of Hegel’s claims, and examines the validity of Hegel’s interpretation of it and his claims on the dialectical development process of the human spirit through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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