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후보
전쟁관련 사진전에 나타난 공식기억의 양상과 분단이미지 -기록과 예술의 매체로서의 사진- = The Aspects of Official memories and Division Images showed on the War related photo exhibitions -Photographies as the medium of records and arts-
저자
김상미 (성균관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001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71-204(34쪽)
KCI 피인용횟수
2
제공처
이 글의 목적은 한국전쟁 관련 사진전(展) 속에 드러난 공식기억의 양상을 살피고, 특히 전후세대 사진가들의 사진전에서 나타나는 공식기억(반공이데올로기)의해체양상을 고찰하는 것에 있다. 특정시기(1960∼90년대)에 개최된 사진전에는 독특한 공식기억이 작동함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전쟁과 분단의 기원 이미지인 보도사진의 선택적 재구성으로 기억이 형성되었기 때문이었다. 그 과정에서 전시의 주요 매체인 사진은 역사적 기록임과 동시에 반공(反共)교육매체로서 한국의 분단의역사를 재창출하는 것에 일조(一助)했다고 할 수 있다.
논의를 통해 살펴본 바, 한국전쟁을 기념하는 사진전의 역사는 2000년대를 기점으로 큰 변화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다. 이때, 전후세대의 사진은 공식기억을대상화(對象化)하면서 동시에 이에 대항(對抗)하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아울러 1960-90년대에 체험한 공식기억의 산물을 대상화하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따라서 기록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추구함으로서 공식기억을 해체하게 되는 현상은1960-90년대에 개최된 사진전을 통해 형성된 공식기억 때문이었던 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전쟁과 분단의 사진이미지는 동시대의 ‘자전적 기억’을 부각시키려는 시도로서 그 예술적 성향이 점차 짙어지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극단의 대립적 성격의 이미지를 제시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즉 전쟁과 분단이미지의사진을 예술의 대상으로 변모시키는 과정은 1960-90년대의 사진전을 보고 겪어온동시대 사진가들의 기억을 통해 형성되어 온 것으로 이를 검토하는 것만이 동시대의 분단이미지의 흐름과 기원(Orign)을 분석할 수 있는 핵심적 요소일 것이다.
정전 6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지속된 남/북간의 심리적 평행선은 갈등의 골을고착화 시키고 있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 대안은 없는 상태이다. 이에 전후세대의 사진과 그의 전시를 통해 문화적으로 분단현실의 극복을 도모하는 사례를 검토하고자하는 본 연구논문은 세대간․지역간․이념간의 갈등이 해체되는 현상에 대한 검토를 가능케 하는 단초가 된다. 이러한 현상의 규명은 예술문화의 분야에서 한국전쟁을 대상화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반공교육이라는 공식기억을 해체하는 과정으로 기능한다. 또한 전후세대의 사진작품과 사진전을 통해 형성된 전쟁 이미지는 한국 사진사의 변모과정과 더불어 사진의 예술적 가치를 찾을수 있는 단적인 예이다. 전쟁으로 인해 우리가 당면한 분단현실에 대한 정치․사회․문화 등의 각 분야에서의 인식은 이미지를 통해 점차 그 본래적 의미조차 희석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다양한 갈래로 파생된 전쟁에 대한 기억은 그 기원(Orign)인 ‘보도사진’의 재구성으로 인해 점차 신뢰성을 확보하며 지금도 전혀 다른 이미지로 생성되고 있다.
This paper aims to analyze the aspects of official memories which are showed in Korean War related photo exhibition, and to examine deconstructing features of official memories(ideology of anticommunism) focusing on photo exhibitions of post-war photographers. For example, the exhibitions held during a certain period especially 1960s to 1990s have a extraordinary characters, for the memories of photographers were formed by selective procedure affected by documentary photos that were the origin of the War and the division. Hence,the major medium of photographies have helped Korean government’s reproducing the division images project as historical records and the educational materials for anticommunism.
The research tells us that the history of photo exhibitions, commemorating the Korean War, had two turning points, which could be before 1990s and after 2000. Photographies of post-war generation show mostly two main features;they objectified official memories and against them at the same time, which are the characteristics showed especially after 2000. Besides, the photos objectified official memories of 1960s-1990s as well. Those features are the very reason of dissolving official memories, pursuing documentary value and artistic value at the same time.
Overall, images of the war and the division have concentrated on more artistic value, showing contemporary ‘autobiographical memories’. Meanwhile, it shows whole different images emerging opposite view with it. In other words,photographers’ memories which had been formed by experiencing photo exhibitions of 1960s-1990s made photos of the War and the division change into the artistic objects. Therefore, examining these changes could be a significant procedure to analyze all the images remained.
The constant history of 60 years and parallel-psychological conflicts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has been never better without a certain fundamental solution. To examine the possible solution of these conflicts among generations,regions, and ideologies, this paper tried to analyze the history of trial overcoming the division situation, researching the exhibitions of post-war generation. This is a trial of understanding the dissolving procedure of official memories that objectified the Korean War and created an anticommunism. That is, the images made by post-war generation could be examples to prove the changes of the history of photographies and the artistic values. Division images of photographies have perverted the original meaning of War in politicalㆍsocialㆍcultural ways. Thus, these transformed images made by reorganizing documentary photos have been obtaining more reliability than ever, creating more different images from the origin.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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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3-0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Humanities | KCI등재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7-29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인문과학연구소 -> 인문학연구원영문명 : Research Institute for Humanities -> Institute for Humanities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 | 0.4 | 0.3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5 | 0.35 | 0.858 | 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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