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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조선에서의 한센병 관리정책과 신문 기사의 보도 양태 : 『경성일보』와 조선어 신문 보도 내용 비교를 중심으로 = Japanese Colonial Era Policy on the Management of Hansen’s Disease in Joseon, Based on Contemporary Press Coverage :A comparison between Keijonippo and Korean newspaper re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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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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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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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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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0(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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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examines the process through which Joseon society cooperated with the policy of the Joseon Governor-General since the 1930s, as evidenced by contemporary articles in the Gyeongseong Ilbo, which was the organ of the Joseon Governor-General, and Korean newspapers’ coverage of Hansen’s disease.
In the early 1920s articles related to leprosy, published by the Gyeongseong Ilbo and Korean language newspapers, had a great focus on the establishment of hospitals and the treatment of patients. However, in the late 1920s the number of Hansen’s disease patients increased significantly, and the image of the “vagrant” who would not enter detention facilities and who threatened citizens was propagated, as well as reports of incident caused by them. There is also a difference in tone in the Gyeongseong Ilbo and the Korean-language newspapers, but the absolute quantity of news articles in relation to these issues gradually increased, resulting in a heightening of the Korean society’s anxiety under Japanese rule.
However, since the Usaengdam Theory was first reported in the Gyeongseong Ilbo in the late 1920s, the Dong-A Ilbo and the Chosun Ilbo reported the position and policy implementation of King Danjong in this respect, but the Dong-A Ilbo ran several columns which modified aspects of the reports on the Usaengdam Theory. Prior to the launch of the Joseon Eugenics Association in 1933, Joseon intellectuals accepted the validity of eugenics and cooperated with the Governor- General of Joseon in the 1930s in order to actively enlighten members of Joseon society. Through this process, it was clear that the demands of the people of Joseon and the intentions behind the implementation of the policy of the Governor-General of Joseon intersected in relation to Hansen disease management policy, and as a result, Joseon society was moving toward acceptance of and cooperation with Japanese rule.
본고는 조선총독부의 기관지였던 경성일보에 나타난 보도 기사와, 신문의 한센병관련 기사를 동시대적인 맥락에서 파악함으로써 1930년대 이후 조선총독부의 정책에 조선 사회가 협력하고 그 정책을 수용해나가는 과정에 대해 살펴보았다.
경성일보와 조선어 신문에 각각 보도된 한센병 관련 기사의 내용을 살펴본 바, 1920년대 초에는 병원설립과 환자의 치료에 보도내용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1920년대 후반으로 갈수록 한센병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하거나 수용시설에 들어가지 못하고 부랑하여 시민에게 위협이되는 ‘부랑자’의 이미지, 그리고 이들에 의해 일어난 사건 보도가 부각되는 양상을 보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성일보와 조선어 신문에서의 논조에는 차이가 있으나, 절대적인 보도기사 양이 점차 증가하여 결과적으로 시민들의 불안을 가중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1920년대 후반에 이르러 경성일보를 통해 우생담론이 처음 보도되며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에서 단종에 관한 조선총독부의 입장과 정책 시행을 보도하는 논조는 사실 전달의 역할을 담당했으나, 이후 동아일보에서 우생담론 관련 칼럼을 수차례 보도하면서, 조선총독부의 담론에 적극 가담해나가는 형태로 보도의 양상이 바뀌게 된다. 이는 1933년에 조선우생협회가 발족되기에 앞서 일본의 우생운동과 궤를 함께 하는 것으로, 이것을 시작으로 조선의 지식인들은 우생론을 받아들여 1930년대에 이르러 조선 사회 구성원들을 적극 계몽해나가는 목적 아래 조선총독부와 협력하는 형태로 나아간다. 이를 통해 한센병 관리정책을 둘러싸고 조선의 민중들의 요구와 조선 총독부의 정책 시행에 담긴 의도가 서로 교차하면서 결과적으로 협력과 수용의 방향으로 나아간 정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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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0-20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일본연구센터 -> 글로벌일본연구원영문명 : Center for Japanese Studies in Korea University -> Global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6-0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일본학연구센터 -> 일본연구센터영문명 : Research Center of Japanese Studies in Korea University -> Center for Japanese Studies in Korea University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6-04-10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일본학연구소 -> 일본학연구센터영문명 : Research Center of Japanese Studies, Korea University -> Research Center of Japanese Studies in Korea University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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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8 | 0.58 | 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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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4 | 0.39 | 0.778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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