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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일본인 사회의 화류병 인식에 관한 일고찰 :1910년대『조선공론(朝鮮公論)』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Perceptions of Venereal Disease in Japanese Society in Joseon : Focused on Coverage in 『Joseon Gongron』 in the 191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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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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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00(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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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colonial Joseon, as a practical measure to prevent venereal disease, the national communion system was implemented in 1916. Against this backdrop, in Joseon Gongron in the 1910s public commentators expressed their opinions on venereal disease. These opinions, which differed according to the class, occupation, and location of the writers, were mainly focused on the extent to which inspections of homes for evidence of pyrotechnics such as fireworks would be carried out, and who would be tasked to do them. In addition, the specificity of the colonial milieu was clearly revealed in relation to the status of prostitution, which was different from that of the imperial center, Japan, where the policing of sexuality and opposition to the inspection of homes in relation to brisket disease were influenced by consideration of their economic benefits or downsides.
Meanwhile, in Joseon Gongron, medical experts also published articles on venereal disease. They also explained to the general public the potential harmful effects, including the destruction of homes, of pyrotechnics in a stimulating and vivid way. A range of magazines guided and educated the general public about what could happen in this respect. However, in Joseon Gongron, the harmful effects of venereal disease, which could destroy families, were dealt with only to a limited extent by the experts.Finally, in the dichotomous thinking that divided women with schizophrenia from ordinary women, the former were extensively discussed as potential patients. On the other hand, the problem of saffron disease in Japanese households was not sufficiently covered by the experts, and on the surface, such households were not the main topic of discussion. This is because of the imperative to position the home as an ideal space, which was necessary in order to consolidate colonial rule and to stabilize and strengthen the Japanese presence in Joseon.
‘화류병’은 질환의 발병지가 화류계에 있다는 당시의 인식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책도 화류계 여성에 대한 관리·통제에 집중되어 있었다. 식민지 조선에서는 화류병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로서 1916년 전국적으로 공창제가 실시되는 이를 계기로 해서 1910년대 조선공론에는 일반 필진들의 화류병에 관한 의견이 다수 개진된다. 계층, 직업, 위치에 따라 찬반을 달리하는 이들 의견은 주로 화류병 검사를 누구를 대상으로, 어떠한 범위에서 실행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또한 여기에는 식민지적 특수성이 잘 드러나 있다. 즉 식민지 본국 일본과 다른 창기와 예기의 위상, 성 관리의 주체가 어디에 있는가, 경제적 이해득실에 따른 예기에 대한 화류병 검사 반대 등의 식민지적 상황을 보여준다. 한편 조선공론에는 전문가의 의학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화류병 기사도 연재되었다. 일반 독자가 화류병 검사 현장을 직접 보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목적으로 쓰인 이 기사는 화류병 발병 증상을 자극적이면서 생생하게 묘사하며, 가정파괴의 원인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화류계에서의 화류병은 거의 언급하지 않고 가정에서 혹은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로써 다루고 있다. 화류병이 화류 세계를 넘어 일반인에게 미칠 수 있는 병독으로 경계하여 지도·계몽되는 것이다.
1910년대 조선공론을 보는 한,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류병의 폐해는 이러한 전문가의 한정된 공간에서만 언급되고 있다. 화류계 여성과 일반여성을 배타적인 범주로 구분하는 사고 속에서 일본인 주부의 역할 공간인 가정은 식민지지배를 공고히 하고 일본인사회의 안정을 위해 이상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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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0-20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일본연구센터 -> 글로벌일본연구원영문명 : Center for Japanese Studies in Korea University -> Global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6-0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일본학연구센터 -> 일본연구센터영문명 : Research Center of Japanese Studies in Korea University -> Center for Japanese Studies in Korea University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6-04-10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일본학연구소 -> 일본학연구센터영문명 : Research Center of Japanese Studies, Korea University -> Research Center of Japanese Studies in Korea University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8 | 0.58 | 0.5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39 | 0.778 | 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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