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 김인후 한시의『시경』관련양상에 대한 고찰
저자
발행사항
광주 : 전남대학교 대학원, 2013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전남대학교 대학원 : 국어국문학과 2013. 2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DDC
495.7 판사항(22)
발행국(도시)
광주
기타서명
Research on the Connection between the Book of Odes and the Poetry of Haseo Kim In-Hoo
對河西金麟厚漢詩與 詩經 的關聯關係硏究
형태사항
iii, 70 p. : 삽도 ; 30 cm.
일반주기명
전남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김대현
참고문헌 : p.63-68
소장기관
김인후는 16세기 호남시단에서 시인, 문객들과 더불어 활동한 호남의 대표적인 학자로 도학의 발전과 후진 교육에 힘쓰며 한국한시문학의 발전에 공헌한 사람이다. 그는 전집에 1,582수의 방대한 양의 시작품을 남겨 조선 중기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김인후의 문학세계는 그 작품 수만큼이나 다양하고 개성 있다. 도학자로서 유학적 사유와 색채를 근간으로 하면서도 경색되고 현학적인 내용보다는 인간의 성격이 자연스럽게 표출된 작품이 많다. 특히 딱딱한 경전의 내용이나 성리학 이론을 詩化하면서도 이야기하듯 자연스럽게 서술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김인후의 도학사상의 시화는 어느 정도 모습이 밝혀졌다. 도학사상으로 김인후의 중국문학 관련 시각을 엿볼 수 있지만 김인후의 한시와 중국문학의 어느 대표적인 작품에 혹은 특정 인물의 시작품에 관련된 구체적인 양상과 특징을 규명하기는 부족하다.
그리하여 본고는 선행연구의 기초에서 『하서전집』에 있는 한시를 대상으로 그것과 관련된 『시경』의 작품들을 찾았다. 그리고 이러한 문학 요소들이 김인후의 한시작품과 어떤 관련이 있고 김인후가 이러한 문학요소들을 어떻게 자신의 작품에 반영하였는지를 규명하였는가를 밝히는 것이 연구 목적이다. 이를 위한 연구의 틀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순차적으로 논하게 될 것이다.
Ⅰ장에서는 연구목적 범위에 이어 연구사를 정리하여 선학들의 업적과 쟁점 분야를 살펴 연구의 필요성을 논하였다.
이어서 Ⅱ장에서는 김인후의 시경관과 한시작품의 전체적인 현황을 살폈다. 김인후는 『시경』을 공자가 말한 思無邪觀에 의해 이해하였다. 아울러 『詩傳』에 밝혀 있는 주자의 해석을 올바른 시경관으로 수용하고 작품을 지은 것이다. 이 같은 김인후의 한시 창작태도는 그의 한시 전반에 나타나 있다. 그리고 그의 전집에 『시경』의 <국풍>을 읽고 감상을 적은 <讀周南>, <讀召南>, <讀衛風>, <讀王風>, <讀鄭風>, <讀唐風>등이 포함되어 있다. 『시경』의 <關雎>편을 읽고 지은 <讀關雎篇>이 있다. 허계가 『시경』 제목을 써 달라 하여 지언 <仲承求書詩經題目因有作> 4수와 <讀先進篇>등이 있으며 『시경』의 시구와 관련된 시구들이 매권의 작품마다 있다.
그리고 Ⅲ장에서는 김인후 한시와 『시경』 작품의 구체적인 관련양상을 살폈다. 『시경』 작품이 풍, 아, 송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어 관련양상을 풍, 아, 송 세 부분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Ⅳ장에서는 Ⅱ장, Ⅲ장의 연구를 바탕으로 김인후 한시의 『시경』 활용양상을 추출하였다. 김인후는 『시경』과 관련된 작품을 많이 썼는데 그 활용양상을 세 가지로 개괄하면 첫 번째는 『시경』의 편명을 원용한 것이고 두 번째는『시경』의 내용을 복술한 것이며 세 번째는 『시경』의 시의와 성구를 활용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Ⅴ장 결론에서는 지금까지의 내용을 요약하고 정리하여 본 연구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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