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의 자기효능감, 폭력 경험, 건강행위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 : Bandura의 상호결정론에 근거하여
저자
발행사항
인천 : 인하대학교 일반대학원, 2020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인하대학교 일반대학원 : 간호학과 2020. 2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인천
기타서명
Association Between Self-efficacy, Violence Experiences, Health Behaviors and Depression in Graduate Students: Based on Bandura’s Reciprocal Determinism
형태사항
viii, 96 p. ; 26 cm
일반주기명
인하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함옥경
참고문헌: p.66-84
UCI식별코드
I804:23009-200000282128
소장기관
본 연구는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자기효능감, 건강행위, 사회경제적 환경(폭력 경험, 관계갈등, 스트레스, 경제적 환경)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Bandura의 상호결정론에 따라 개인·환경·행동 요인 간에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각 요인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국내 대학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자이며, 이때 휴학한 지 1년 이상인 경우와 외국인은 제외하였다. 2019년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학교 홈페이지, 올브레인(대학원생 이용 사이트), 카카오톡 등에 설문 조사 홍보 포스터와 구글 설문지 링크를 게시하였으며,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150명에게 자료 수집을 진행하였다. 연구 도구로 자기효능감을 측정하기 위해 일반적 자기효능감 척도 17문항을 이용하였고, 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해 단축형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 10문항을 사용하였다. 또한, 관계갈등은 대인관계 척도 16문항, 건강행위는 대학생의 건강행위 측정도구 27문항, 우울은 통합적 한국판 CES-D(Centers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 20문항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PC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일반적 특성, 개인요인, 환경요인, 행동요인, 우울에 대한 기술통계 분석을 하였다. 개인요인, 환경요인, 행동요인, 우울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으며, 개인요인, 환경요인, 행동요인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추가로 폭력 경험에 따른 개인요인, 환경요인, 행동요인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t-test와 ANOVA를 시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성별은 여성 48%(n=72), 남성 52%(n=78)였으며, 평균 연령은 28.05(±3.19)세였다. 석사과정이 63.6%(n=95)로 가장 높은 비율이었으며, 박사과정은 16%(n=24), 석박사 통합과정은 20.7%(n=31)이었다. 또한, 공학계열이 38.7%(n=58)로 가장 많았으며, 전업학생이 91.3%(n=137)로 나타났다. 둘째, 대상자의 우울 평균 점수는 18.41(±10.41점)이었으며, 정상군은 65.3%(n=98), 우울증상군은 7.3%(n=11), 주요우울군은 27.3%(n=41)이었다. 셋째, 대상자의 50%(n=75)가 대학원 생활 중 폭력을 경험해본 적이 있으며, 그중 언어폭력 경험의 비율이 45.3%(n=68)로 가장 높았다. 넷째, 개인요인(자아효능감), 환경요인(경제적 부담 정도, 스트레스), 행동요인(건강행위)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p<0.05). 넷째,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자기효능감과 건강행위 수준이 높을수록 우울 수준이 낮았고(p<0.01), 폭력 경험이 있는 경우와 폭력 경험 심각도 합이 높을수록 우울 수준이 높았다(p<0.05).
본 연구에서는 대학원생의 자기효능감, 폭력 경험, 건강행위가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대학 내 폭력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학내 폭력 관련 규정을 제정하도록 촉구하고 이를 위반할 시 강력한 징계를 내리도록 해야 한다. 또한, 대학 내에서는 대학원생의 정신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관리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추후 연구에서는 대상자를 확대 표집하여 반복연구할 필요가 있으며, 폭력의 원인과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자세히 파악할 것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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