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속 유토피아 이미지 표현 연구 : 본인의 작품을 중심으로
저자
발행사항
대전: 忠南大學校 大學院, 2020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忠南大學校 大學院: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2020. 8
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한국어
DDC
750 판사항(22)
발행국(도시)
대전
기타서명
A Study on Image Expression of Utopia in the Recollection: Focused on My Works
형태사항
iv, 70 p.: 삽화; 26 cm.
일반주기명
충남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심웅택
참고문헌 : p. 64-65
UCI식별코드
I804:25009-000000083494
소장기관
본 논문은 2018년부터 2020년 초반까지 연구자가 작업한 작품들을 토대로 지난 2020년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이공갤러리(대전 중구 대흥동 소재)에서 전시한 개인전 ‘유토피아’展에 출품한 작품을 중심으로 작성한 것이다.
누구나 유년시절의 추억이 있다. 과거로의 회상은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이 잠에서 깨어나기 전의 나른한 행복감을 동반한다. 우리가 이 시대에 존재한 아이들이었다는 사실은 천국에서의 천사들의 환영을 상상하게 한다. 21세기 인공지능 뇌과학 등 과학기술의 가속화된 발전과 자본의 무한질주가 삶의 기준이 된 현대사회에서 천국의 가치는 어떠한가. 대량복제기술로 인하여 오리지널의 아우라가 사라진 퇴색된 중세의 종교화처럼 우리의 현재 삶에서 실현가능한 가치목록에서 멀어진 것처럼 여겨진다. 우리는 늘 미래의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며, 지나간 것은 폐기처분된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희망을 과거에서 찾았던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 1892-1940)은 『역사철학테제』에서 “우리들이 품고 있는 행복의 이미지라는 것은, 우리들 자신의 현재적 삶의 진행과정을 한때 규정하였던 과거의 시간에 의해 채색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행복의 이미지 속에는 구원의 이미지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함께 꿈틀거리고 있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시간관의 재정립과 “희미한 메시아적 힘”을 이야기하면서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었는데, 다시 한번 논리를 비틀어 의심의 대상이 된 유토피아는 결코 폐기되어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늘 이기게끔 만들어진 자동인형기계의 비유를 통하여 사적유물론과 신학적 메시아니즘을 제휴하면서 “그 누구와도 한 판 싸움을 벌일 수 있다”고 말이다.
유토피아는 말 그대로 ‘없는 세상’ 혹은 ‘도래하지 않는 세상’이다. 하지만 유토피아에는 ‘부재하나 있어야 한다’는 공리가 또한 공존한다. 유토피아에 대한 환상과 기대, 그리고 욕망이 없었다면 어떻게 인류가 진보를 거듭해왔겠는가. 우리는 결코 유토피아에 도달할 수도 없고, 그러므로 굳이 메시아의 도래를 손꼽아 기다릴 필요도 없다. 하지만 그것들은 부재하면서 존재한다. 이것이 바로 유물론자들이 갖는 믿음에 대한 고백이라면. 어쩌면 우리는 유토피아를 향해 가는 항상 일정한 거리를 두고 경주하는 –제논의 시간관 비유와 같이- 존재일는지 모르겠다.
연구자는 이러한 유토피아의 세계를 구현할 시간을 미래가 아닌 과거의 유년시절의 파편적 이미지의 기억에서 찾고자 하였다. 언어화되기 이전의 삶의 시기를 성장해서 기억한다는 것은 새롭게 인식된 이미지의 흔적을 지금의 언어로 재접근하는 것이다. 이를 회화로 표현하면서 유기적 선의 조형적 요소와 형태의 단순성, 커다란 색면과 두터운 물감 층으로 묘사하고 촉각적 감각을 드러내도록 하였다. 작품을 통해 과거의 환영적 이미지와 만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This thesis is a study on the researcher’s works from 2018 to 2020, exhibited in the solo exhibition ‘Utopia’ at the IGONG gallery(it is located in Daeheung-dong, Daejeon) from April 23 to 29, 2020.
* A thesis submitted to the committee of Graduate School,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in a partial fulfillment of the requirements for the degree of Master of Arts in Fine Arts conferred in August 2020.
Everyone has memories of childhood. Recalling the past is like a dream which is accompanied by a feeling of the languor before waking up. The fact that we were the children in this time period makes us imagine the welcome of angels in heaven. What is the value of heaven in the modern society that accelerated development of the technology such as AI neuroscience of 21st century and the limitless capitalism became the standard of life? The original Aura disappeared like the faded religious painting in the middle ages due to mass cloning technology and it seems to be far from the list of value which is realizable in our present life.
We always talk about the hope of the future and A thing of the past is considered to be discarded. Walter Benjamin(1892~1940), who found hope in the past said in his『Theses on the philosophy of history』“Our image of happiness is thoroughly colored by the time to which the course of our own existence has assigned us. Our image of happiness is indissolubly bound up with the image of redemption.” He was skeptical while talking about the reestablishment of time theory and “the faint Messianic power”. He said paradoxically “the Utopia which became the object of suspicion should never be discarded”. Also said “It can easily be a match for anyone” by combining Historical materialism and Messianism through the automaton which is made to win all the time.
Utopia is literally ‘non-existent world’ or ‘a world that never comes’. But ‘absent but must be’ also exists with the principle of utility. How would mankind have progressed without the fantasy, expectation and desire of Utopia? We can never reach Utopia and there is no need to wait for the coming of the Messiah. But they exist in absence. If this is a confession of the belief of materialists, maybe we are heading for Utopia as like always racing at –like Zeno’s paradox- a certain distance.
I was looking for the time of the utopia world through images from fragmental memory of my childhood in the past, not the future. Growing and Remembering the period of life before language is to re-approach the traces of newly recognized images as the current language. I expressed this as a painting with artistic lines, and the simplicity of shape with large colored faces, describing with thick layers and reveling the tactile sensation. I hope it will be the time to meet your phantasma from the past through my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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