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omparative study on differences in experiences and opinions on English proficiency improvement between English teachers and interpreters
저자
발행사항
서울 : 韓國外國語大學校 敎育大學院, 2010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韓國外國語大學校 敎育大學院 , 영어교육전공 , 2010. 8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영어
DDC
371.14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viii, 109 p. : 삽도 ; 26 cm.
일반주기명
한국외국어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김해동
참고문헌 : p. 73-82
소장기관
영어를 원어민처럼 잘 말할 수 있다고 해서 영어를 잘 가르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요즘은 높은 영어숙련도를 갖추지 않고는 영어교사를 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영어로 영어를 가르치는 TETE (Teach English Through English) 시행과 함께, 영어교사들의 영어숙련도를 높이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강조되고 있다.
이런 현실과는 대조적으로, 현직 교사들의 영어실력에 대한 불신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그리고 영어교사들 자신도 이런 변화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걱정스럽게 생각한다는 연구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직교사가 재교육을 받고, 예비교사가 교사가 되기 위한 교육을 받는 교육대학원이 이런 현직, 예비 교사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교육과정에서 제공하고 있는가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현재 영어교사들의 영어숙련도를 높일 필요가 있지만, 현재 교육대학원에서는 이런 요구를 교육과정에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는 가정 하에 본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가정이 맞는가를 증명하기 위해 교육대학원 영어교육과 졸업생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에서 강조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분과 교육과정에서 실제로 경험한 바를 묻는 설문을 실시했다. 경험과 생각한 것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그 간극을 줄여나가야 교육대학원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실력을 갖춘 교원을 양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교육대학원 학생 집단 내 비교와 더불어, 다른 대학원 교육과정과의 집단 간 비교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대학원 입학부터 졸업까지 영어구사력을 더 높이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며, 졸업 후 현장에 투입이 되었을 때, 영어구사력을 갖춰야지만 활동할 수 있는 집단으로 통역대학원 한영통역과를 비교 대상으로 선정했다. 두 집단의 학제간 연구의 필요성은 문헌 분석을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보았다.
설문 조사 결과, 교육대학원과 통역대학원 교육과정에서의 경험은 상이한 것으로 드러났다. 예를 들어, 실제 수업을 연습하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기회가 실제 통역을 연습하고 피드백을 받을 기회보다 적었다.
좋은 퍼포먼스를 구성하는 요소나 피드백의 효용성 등에 관해서는 두 집단의 의견차가 거의 없었다. 단, 전공지식함양의 중요성에 대해 영어교사 집단이 통역사 집단보다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결론적으로 영어교사나 교육대학원 재학생이 생각하는 바가 교육과정에서의 실제 경험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단적이 예로 피드백을 받는 것이 실제 수업을 하는 역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교육대학원 과정에서는 이런 기회가 많이 제공되지 못했다.
반면에 통역대학원 학생이나 통역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들과 실제 교육과정에서의 경험은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실제 통역을 연습하고 피드백을 받는 것은 통역대학원 교육과정의 중요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 시연기회와 피드백이 영어숙련도를 높인다는 사실은 출력 가설 (output hypothesis) 등의 외국어습득 이론으로 이미 증명된 바 있다. 따라서 현재 교육대학원 교육과정이 영어교사의 영어숙련도를 높이는데 있어서 개선되어야 한다는 본 연구의 가정은 맞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언급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영어교사 교육과정에 그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실제 수업 기회와 피드백 기회가 더 많이 제공될 것을 권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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