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균 작품론집 : 오브제에 관한 연구
저자
발행사항
서울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2016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 조각전공 2016.8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한국어
DDC
730.92 판사항(22)
발행국(도시)
서울
기타서명
Theory on works of Lim Seung Kyun: study on objet
형태사항
ii, 35장 : 천연색삽화 ; 26 cm
일반주기명
국·영문초록수록
지도교수: 최승호
참고문헌: 장 31
DOI식별코드
소장기관
현대미술에서 오브제는 다양한 실험과 전략 속에서 끊임없이 발전하였다. 이제 일상에서 보이는 다양한 사물들은 우리에게 무한한 영감과 소통의 계기를 마련해 주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었다. 본인의 작업에서도 오브제는 중요한 소재이며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진행 중이다.
본 논문은 본인 작품에 대한 내용과 형식을 분석, 비평하여 작품론을 논술하고 확장 가능성을 가늠해 보기 위한 연구로서 오브제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진행해온 본인 작업들을 분석하고 그 배경과 정당성을 확립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인 작품이 어떤 배경과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본인의 작업에서 중심을 이루는‘오브제’에 대해 미술사적 흐름 속에서 개괄하고, 각각의 오브제 전략들을 정리함으로써 그 속에서 본인 작업의 위치를 찾는다. 그다음으로 본인작업을 이론적 측면에서‘실재’개념을 라캉과 롤랑 바르트의 이론을 중심으로 그 유의미성을 확보한다. 그리고 형식적 측면에서 본인이‘유사리서치’라고 명명하는 작업들을 살펴보고. 개인전<기적을 번역하다>전을 정리하면서‘녹임’이라는 행위에서 볼 수 있는 형식적 특징과 기법 상의 장, 단점을 파악한다.
본인은 생활을 위해 작업생활과 직업생활을 병행 하였다. 작업세계와 직업세계 사이의 간극, 문자로는 점하나 차이지만 실제로 체감되는 차이는 컸다. 하지만 그것이 무게로만 다가오지는 않았다. 무게를 중력으로 느끼는 순간부터 작업은 시작 되었고 직장 내에서, 혹은 출퇴근 하면서 보이는 동시대성과 미적 현상들은 그대로 작업이 되었다. 그래서 본인의 작업은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삶과 예술이‘들숨’과‘날숨’처럼 함께 호흡하는 것을 고민한다. 이러한 작업들이 만들어낸 작은‘숨’이 삶과 세계와 호흡하면서 무한히‘생기’를 불러일으키기를 기대한다.
In modern art, objet has been constantly developed in various experiments and strategies. An array of objects seen in daily life now serves as an important medium to give us an opportunity for infinite inspiration and communication. The objet is also a significant material in my works and diverse experiments and studies are under way.
This thesis is a study to describe the theory on my works by analyzing and criticizing their contents and forms and to assess the expandability and it ultimately aims to evaluate my pieces which I have diversely worked on with the objet at the center and to establish their backgrounds and legitimacy. Therefore, the notion of 'objet' which centers on my works is summarized in the context of art history to examine what types of backgrounds and methods are adopted in my works and it is reviewed where my pieces are placed within it through organizing each of objet strategies. After that, this study attempts to secure its academic significance on the idea of 'actuality' in a theoretic aspect for my works focusing on Lacan's and Roland Barthes' theories. This study also examines the works which I call 'similar research' and figures out formal characteristics and strengths and weaknesses on techniques observed in the act of 'melting' while organizing my solo exhibition <Translate a Miracle>.
I have juggled artwork creation and the actual work for living. Though both are similar words with the 'work' in them,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feels great. However, it was not entirely burdensome. I started on my works from the moment that I felt the burden as gravity and the works have been created on the basis of contemporaneity and aesthetic phenomenon as it is that I've seen within my job or while commuting. My works, therefore, are closely related to everyday life and I've agonized over how my life and art can interact with each other like 'inhalation' and 'exhalation.' I hope this little 'breath' made with these works to arouse unending 'liveliness' along with life and the entire world as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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