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 現代戱曲의 傳統 受容 硏究 = (A) Study on the Accommodation of the Dramatic Tradition in Korea's Modern drama
저자
발행사항
서울 : 檀國大學校 大學院, 1996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박사)-- 단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현대문학전공 1996
발행연도
1996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KDC
852.7009 판사항(4)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209p. ; 26cm
일반주기명
참고문헌: p. 199-206
소장기관
이 논문은 한국 연극의 傳統 斷絶을 극복하고 그 맥을 찾아 잇는 작업의 일환으로 계획되었다. 일본을 통해 서구 근대극이 유입된 이래 한국 연극은 줄곧 전통극과 현대극으로 이분되어 논급되었다. 그러던 것이 1970년대 들어서면서 국학 분야에서 民族文化論이 고조되면서 연극 분야에서도 잊혀졌던 전통극이 상당수 발굴·재현되는 등 전통 규명의 작업이 구체성을 띠게 되었다. 한국 현대극에 있어서 傳統 受容과 再創造의 실험은 한국 연극의 뿌리찾기인 동시에 그 핵심에 도달하는 열쇠라고 할 수 있다. 이에 한국 전통극과 현대극 사이의 전통 지속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작업을 하게 된 것이다.
각 章의 내용을 요약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序論에서는 연구목적 및 방법 그리고 연구사를 검토해 보았다. 특히 여기서는 旣刊 硏究史書들의 맹점이라고 할 수 있는 서구추수적 관점을 비판하고 전통 계승의 당위성을 강조하였다.
Ⅱ章에서는 한국 연극사에서 전통 계승의 논의가 대두하게 된 역사적 배경에 초점을 맞추고 방법적 대안을 모색하여 보았다.
Ⅲ章에서는 現代劇 胎動期에 나타난 전통 수용의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1928년 土月會에서 공연한 朴勝喜의 『이 大監 亡할 大監』은 고전 『裵裨將傳』에서 소재와 희극성을 따온 작품으로서 등장 인물의 성격 또한 고전의 유형적 특성을 빌어와 고전의 진수인 풍자와 해학정신을 살리고 있다. 최초의 현대극 단체인 土月會의 변모와 그에 따른 전통 수용의 양상을 시대 상황과 대비하여 살펴보았다. 아울러 그 시대의 공연적 측면에서 거둔 전통 계승의 성과를 검토하여 보았다.
Ⅳ章에서는 現代劇 形成期의 전통 수용의 양상을 대표적인 세 작가를 선정하여 규명하여 보았다. 소재주의로서 柳致眞의 작품을, 전통극의 구조와 기법, 미의식의 창조적 계승으로서 蔡萬植과 吳泳鎭의 작품을 분석하였다. 柳致眞의 경우 한국 최고의 고전인 『春香傳』을 희곡화하여 春香傳史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春香傳』은 원작 자체가 이미 극적인 구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柳致眞은 희곡화 과정에서 대부분의 장면을 원작 그대로 살려놓았다. 그러나 일제의 검열이라는 창작 외적 제약이 있었고 현실극에서 역사극으로의 소재의 전환을 강요받은 시기였다는 것을 인정하더라도 원작의 사회비판적 내용들을 거의 제거해버림으로써 사회성을 약화시킨 것은 작가의식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고 하겠다. 『自鳴鼓』는 소재수용면에서 원전의 의존도가 높고 민족주체성의 강화라는 고정된 입장에서 벗어나지 못함으로 인해서 계몽사극의 수준에 머물고 있다. 蔡萬植의 경우는 『祭饗날』에서 판소리 서술방식을 차용하여 친근감과 현장감을 획득하고 있다. 겉에 드러난 의미는 이념적 검열을 만족시키고 속에 숨은 의미는 새로운 세계의 가치관을 전망한다는 점에서도 18·19세기 이행기의 사회적 문제를 구조적으로 표현한 판소리의 서사구조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沈봉사』에서는 판소리계 소설 『沈淸傳』의 구조 가운데 후반부를 과감히 변용시켜 새로운 문학적 감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고전소설의 부수적 인물인 심봉사를 중심 인물로 부각시키고 심봉사의 비극에 초점을 맞춘 것은 식민지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의 비극적 세계관을 엿보게 해주는 것이다. 吳泳鎭은 『배뱅이굿』에서 판소리의 서사적 구조로부터 賽神招魂 說話를 골조로 수용하여 극적 구조로 변용시키고 있다. 『孟進士宅 慶事』에서는 단군신화에 나타난 入社式 構造가 재현된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한네의 昇天』에서는 部落祭의 祭儀構造가 갈등과 해결의 극적 선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작품에 수용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部落祭 구조의 접맥과 아울러 겨울의 쇠퇴와 여름의 승리라는 豊饒祭儀의 원형적 주제를 그대로 표출해내면서 새로운 祭儀劇을 창조해내고 있다.
Ⅴ章에서는 現代劇 定着期의 전통 수용 양상으로서 崔仁勳의 희곡을 선정하여 살폈다. 崔仁勳은 설화의 줄거리를 취하는 것이 아니라 설화의 핵심을 수용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패로디화하여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희곡 언어의 영역을 새롭게 확장하고 있는데 『옛날 옛적에 훠어이 훠이』에서는 간결하고 함축적인 지문과 대사로 희곡 언어의 詩化를 시도하여 전통 수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게 해주고 있다. 『달아 달아 밝은 달아』에서는 판소리체의 활용이 두드러진다. 崔仁勳은 한국의 현대극이 프로시미엄 무대의 틀 속에 들어오면서 전래의 연극 요소 가운데 잃어버린 운율적 언어를 재생하여 관객들에게 다가들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현대극 정착기의 마당극 운동과 창극 양식화에 기울여진 일련의 실험을 점검하고 공연적 측면에서 거둔 전통 현대화의 또 다른 가능성을 타진해 보았다.
結論에서는 이상의 논의를 종합하여 개화기 이후 단절된 것으로 간주되어 왔던 전통의 맥을 확인하고 한국연극사의 체계를 새롭게 구축하였다.
This thesis is aimed at overcoming the disrupted situation of Korean drama and at continuing its mainstream. Since the modern drama of the West was introduced via Japan, the Korean drama had been separately debated between the traditional drama and the modern drama. However, the emergence of the idea that safeguards the traditional culture of our country has served to excavate and represent much of our forgotten traditional plays. And such a work began from the early 1970s. The accommodation of our dramatic tradition and the experiment for recreating them are said to be both the search for the origin of the Korean drama and the key knowing the gist of it. In this context, the aim of this thesis, the process of confirming the link between Korean traditional drama and the modern drama starts.
The summary of the contents in the every chapter is like this. In the introduction, the aim and the method of the thesis as well as the history of theses of the past are mentioned. Our view that follows blindly that of the West, the most weak-point of the already published studies, is critised and the indispensability in succeeding our dramatic tradition is also pointed out.
The second chapter's focus is especially on the historical background of how the debate of succeeding the tradition has been come up with and on what the methodological solution will be to quiet the debate.
In the third chapter, the main process is about the degree of the possibility regarding the accommodation of the dramatic tradition represented in the early Korean modern drama. His Excellency, the Vicious Excellency written by Park, Seung-hee and performed at the Towoel Dramatic Group in 1928 was the play that borrowed its main plot and its comic element form a classic, The Biographical Story of Bae Bijang. Therefore, the play was characterised with satire and comicism, which can be said the essence of our classics. The change in the Towoel Dramatic Group, the first dramatic group and the resultant aspect of accommodating our tradition are contrasted with the situations and events of the times.
The fourth chapter's focus is on the 3 representative playwrights who can be regarded as successfully accommodating the dramatic tradition in the period when the shape of Korean modern drama was formed. Those mainly examined in this chapter are the plays of Yoo, Chi-jin who had focused on especially the materials, and those of Chae, Man-shik and Oh, Young-jin whose contribution was the creative succession of the structure and technics in the traditional plays. Yoo, Chin-jin was a playwright who offered a breakthrough in the interpretation of The Biographical Story of Chun-hyang by dramatising the story that is one of the best classics in Korea. The original The Biographical Story of Chun-hyang has a dramatic structure of its own so that Yoo, chi-jin dramatised most of the original story as they are. However, He is said to reveal his limitation as a playwright by eliminating the criticising aspects of the society, even though external suppression such as the censorship of Japan forced him to change the material into a history play.
Chae, Man-shik, in his A Sacrificial Day, obtained familiarity and realism by borrowing p‘ansori (a narrative musical form unique to Korea) narrative method. The play is closely related with the narrative method of p‘ansori in that the play's manifested idea is designed to safisfy the conditions of the censorship and its internal concept is to imply the new world' view of value. P‘ansori is the a kind of musical form which expresses the social problems in the transitional period of the 18th, 19th
(이후 원문누락)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