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거든'의 사용 양상 연구 : 신소설 및 현대소설을 중심으로 = Research on the aspects of usage in Korean ending ‘-geodeun’
저자
발행사항
청원군 :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4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 국어교육학과국어교육전공 2014. 2
발행연도
2014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발행국(도시)
충청북도
형태사항
ⅱ, 67 p. ; 26 cm
일반주기명
한국교원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 성낙수
심사위원 : 조일영, 박영민, 성낙수
참고문헌 : pp. 68-70
소장기관
이 글은 190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의 신소설과 현대소설 자료에서 사용되는 어미 ‘-거든’의 사용 양상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장에서는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 연구 방법을 밝히고, 어미 ‘-거든’과 관련된 앞선 연구들을 살펴보았다.
2장에서는 1907년부터 1912년 사이에 발표된 신소설 자료를 대상으로 어미 ‘-거든’의 형태·통사적 특징과 의미에 대해 검토하였다.
이 시기에 연결어미 ‘-거든’으로 이어진 문장에서 후행절은 명령문이나 청유문과 결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서술문이나 의문문과 결합한 예도 폭넓게 찾을 수 있었다. 또한 연결어미 ‘-거든’이 사용될 때 선행절의 주어에 제약이 없었으며, 후행절에서도 주어 사용에 제약이 없었다. 또한 연결어미 ‘-거든’의 의미는 [조건]과 [배경]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시기 언어자료에서는 ‘-거든’이 종결어미로 사용된 문장은 매우 드물었지만, 그 의미를 살펴보면 화자가 혼잣말을 하는 상황에서 화자의 [느낌]을 나타냈다.
3장에서는 1910년대부터 1950년대 발표된 현대소설 자료를 대상으로 어미 ‘-거든’의 형태·통사적 특징과 의미에 대해 검토하였다.
3장 1절에서는 연결어미 ‘-거든’의 사용 양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거든’으로 이어진 문장에서 후행절은 명령문, 청유문, 서술문, 의문문 등과 결합할 수 있었으나 후행절이 수사의문문과 결합한 예는 급격히 사용이 줄어들어 1940년대∼1950년대 소설 자료에서는 그 예를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다. 또한 연결어미 ‘-거든’의 의미를 살펴보면 전 시기와 같이 [조건], [배경]으로 사용됨을 알 수 있었다. 이런 문장이 쓰이지 않게 되면서 연결어미 ‘-거든’의 의미가 [조건]으로 축소되었다.
3장의 2절에서는 종결어미 ‘-거든’의 사용 양상에 대해 살펴보았다. 종결어미 ‘-거든’은 동사, 형용사, 지정사와 결합하며, 평서문으로만 쓰이고 의문문, 명령문, 청유문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또 ‘-요’와 결합하여 상대 높임을 나타낸다. 또한 종결어미 ‘-거든’은 [느낌], [배경], [이유], [설명]의 네 가지 의미로 사용되었다.
4장에서는 결론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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