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사업체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 연구 : 자기효능감의 매개 효과,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조절 효과 = A Study on The Effect of Job Stress on Depression of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Workers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Research on job stress in Korea has been conducted from the late 1980s along with the development of the domestic industry. At that time, the domestic industrial environment was in turmoil by rapid changes in the working environment due to industrial development, and workers had to endure the pressures of adapting to their jobs and demanding professionalism. The situation in which the level of job pressure experienced by workers increased caused job stress, which became the main cause of maladaptive symptoms.
Research on workers' job stress that began with the study of physical, chemical, and biological factors necessary to prevent occupational diseases has progressed to research and program development for prevention of occupational stress and improvement of workers' mental health.
According to previous studies, most of the research topics on workers' job stress consist of negative factors that lower work efficiency, job satisfaction, and job performance, or cause psychological problems along with mental health and medical problems at the individual level of workers. Another study found that the mediating role of self-efficacy had a significant effect on depression.
In the study, assuming self-efficacy as a mediating factor for alleviating the level of depression, verification was conducted by substituting the stress coping method as a control variable for the level of self-efficacy, which is a parameter.
The results were as follows.
Job stress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depression, and self-efficacy had a negative correlation with depression. Also, in the effect of job stress on self-efficacy, the stress coping method produced significant results as a modulating factor. It is true that the higher the job stress, the higher the level of depression but when self-efficacy worked as a parameter, it was found that the mediating effect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level of depression, the dependent variable.
The control ability of the stress coping method showe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mediating effect of self-efficacy. This shows that when the level of self-efficacy, which is a parameter, is raised, the level of depression, which is a dependent variable, is alleviated or controlled.
In the study, the effect of job stress on depression was analyzed by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of sub-factors such as job stress, stress coping method, and self-efficacy.
In th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by sub-factors,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among the sub-factors of job stress, job demand, inadequate compensation, and job insecurity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depression, which are dependent variables. Second, among the sub-factors of the stress coping method, Compromise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depression, a dependent variable and Positivity had a negative(-) correlation with it. Third, among the sub-factors of self-efficacy, optimism showed a negative correlation with depression.
Based on the results of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of sub-factors, it is suggested that it is necessary to develop various ways to relieve job stress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the company through policy solidarity between the companies and the policy agencies.
Also, workers under job stress should be able to have a sense of stability in their jobs by avoiding excessive work performance or inappropriate compensation.
It is needed to develop and operate a program to strengthen the compromise and affirmation required for job performance. Also, in order to strengthen the optimism of workers, the importance of self-development programs necessary for the development of workers' capabilities was confirmed.
In this study, a significant result was confirmed by substituting and verifying the stress coping method as a control variable that can increase the level of self-efficacy, which is a parameter so that workers can relieve or control the level of depression caused by job-related stress. In other words, it means that appropriate selection/choice of the stress coping method, which is a control variable, can alleviate or control worker’s depression caused by job stress.

국문 초록 (Abstract)

우리나라 직무스트레스에 관한 연구는 국내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198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당시 국내 산업환경은 산업발달로 근로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하여 혼란을 겪고 있었으며, 근로자는 직무적응과 직무 전문성 요구의 압박을 견디어 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근로자가 경험하는 직무의 압박 수준이 높아지는 상황은 직무스트레스 유발을 초래하였으며, 이는 부적응적 증상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에 관한 연구는 직업성 질병 예방에 필요한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요인 연구에서 시작하여, 최근에는 근로자에게 필요한 직무스트레스 예방과 근로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연구에 이르기까지 발전하였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에 관한 연구 주제는 업무 효율성, 직무 만족, 직무성과를 저하시키거나 근로자 개인 차원의 정신보건 및 의료적인 문제와 더불어 심리적 문제를 야기하는 부정적인 요인들이 대부분이라고 하였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자기효능감의 매개 역할은 우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자기효능감을 우울 수준을 완화하기 위한 매개 요인으로 가정하여 매개변수인 자기효능감의 수준에 스트레스 대처방식을 조절변수로 대입하는 방식으로 검증을 시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직무스트레스는 우울과 정적상관을 보였으며, 자기효능감은 우울에 부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직무스트레스가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스트레스 대처방식은 조절 요인으로서 유의한 결과가 나타났다. 직무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우울의 수준이 높았지만, 자기효능감이 매개변수로 작동하게 되는 경우 매개 효과로 인하여 종속변수인 우울의 수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결과가 나타났다.
그리고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조절능력은 자기효능감의 매개 효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결과가 나타났다. 즉, 이는 매개변수인 자기효능감의 수준을 높아지면 종속변수인 우울의 수준이 완화되거나 통제되는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는 직무스트레스, 스트레스 대처방식, 자기효능감 등의 하위요인을 다중회귀분석하여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하위요인의 다중회귀분석 결과, 첫째, 직무스트레스 하위요인 중 직무요구, 보상 부적절, 직무 불안정 등이 종속변수인 우울에 정적상관을 보였다. 둘째,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하위요인 중 타협이 종속변수인 우울에 정적상관을 보였으며, 긍정화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 셋째, 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 중 낙천성은 우울에 부적 상관을 보였다.
하위요인의 다중회귀분석 결과를 근거로 할 때 시사하는 점은 먼저,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업체와 정책 기관의 정책적 연대를 통해 업체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직무스트레스 해소방안이 필요하다.
또한, 직무스트레스를 받는 근로자에게 과다한 업무 수행이나 부적절한 보상을 피하여 자신의 직무에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근로자가 직무수행에 필요한 타협과 긍정화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이 필요하며, 근로자의 낙천성의 강화를 위하여 근로자의 역량개발에 필요한 자기 계발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근로자가 직무와 관련된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 수준을 완화하거나 통제가 가능할 수 있도록 매개변수인 자기효능감의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조절변수로 스트레스 대처방식을 대입하여 검증하여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하였다. 즉, 조절변수인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적절한 선택은 직무스트레스로 인한 근로자의 우울을 완화하거나 조절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감사의 글
• 국문초록 ⅰ
• 목 차 ⅳ
• 표 목 차 ⅶ
• 그림목차 ⅸ
• Ⅰ 서론 1
•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
• 2. 연구문제 5
• 3. 용어정의 6
• Ⅱ. 이론적 배경 8
• 1. 직무 스트레스 8
• 2. 스트레스 대처방식 26
• 3. 자기효능감 30
• 4. 우울 36
• 5. 직무스트레스와 우울 간 매개변수에 관한 선행연구 41
• Ⅲ. 연구 방법 44
• 1. 연구모형 44
• 2. 연구대상 45
• 3. 측정 도구 46
• 4. 타당도 검정과 신뢰도 분석 54
• 5. 자료 처리 방법(SSPS win 23.0) 63
• Ⅳ 연구결과 64
• 1. 응답자의 사회적 특징 64
• 2. 상관관계 분석 72
• 3. 하위요인별 다중 회귀분석 73
• 4. 직무 스트레스가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79
• 5. 직무 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 80
• 6. 자기효능감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81
• 7. 직무 스트레스와 자기효능감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82
• 8. 직무 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효능감의
• 매개 효과 83
• 9. 직무 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자기효능감을
• 매개변수로 스트레스 대처방식을 조절변수로 하는 다중회귀
• 분석을 실시하였다(SSPS Process Macro v 3.5). 84
• 10. 가설검증 88
• 11. 일반적 특성에 따른 변인들의 인식 차이 89
• Ⅴ. 결논 및 논의 97
• 1. 결론 97
• 2. 논의 103
• 3. 제언 110
• [참고문헌] 113
• ABSTRACT 153
• 부 록 157
• [부록 1] 사회 재적응 평가척도
• (SRRS:Social Readjustment Rating Scale, 1967) 158
• [부록 2] 한국형 사회 재적응 평가척도
• (SRRS: Social Readjustment Rating Scale) 159
• [부록 3] 설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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