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기독교의 가정교회 예배 연구
오늘날의 개신교 예배는 예배의 형식이 지나치게 설교 중심으로 나아가면서 예배의 방법이나 진행에 있어서 지극히 제한적으로 단순한 형태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초기 기독교’(Early Christianity)의 예배는 오늘날의 예배와 비교하면 비록 작은 ‘가정 교회’의 형식을 취하였지만 더 다양한 예배의 형식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초기 기독교의 예배에는 설교뿐만이 아니라 말씀과 찬양, 세례와 성만찬, 그리고 때로는 간증시간이나 초기 ‘방언’이나 ‘예언’까지 예배에 적용되었다.
‘성만찬’은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와 부활의 증거와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예배의 요소인데 오히려 형식화되고 의식화되어서 ‘성만찬’의 의미가 퇴색되어 어느 특정한 예배의 끝부분의 의식으로 까지 생각되어 지고 있다. 이러한 것은 초기 기독교로부터 이어진 그리스도를 향한 ‘예배의 본질’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이러한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 오늘날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초기 기독교의 가정교회를 들여 보고자 하는 것은 로마 제국의 시대적 상황에서 유대교인들과의 갈등과 배척을 당한 어려운 환경에서 로마의 탄압을 견디며,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 초대 그리스도인의 삶과 믿음이다. 초기 기독교의 신앙은 오순절의 성령을 받고 많은 변화를 하였다. 오순절 다락방의 역사를 통하여 그들은 복음을 전하고 증거 하였으며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것뿐만 아니라 예수의 말씀을 세상에 적극적으로 전하기 시작했다.
초기 기독교가 어려운 환경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고 따르고자 한 것은 그들에게는 분명한 믿음과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오순절 다락방에서 성령의 체험을 통하여 예수님의 '현현'을 목격하였고 그 때까지 그들이 가졌다 세상적인 '믿음'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주신 예수만을 따르겠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리고 그들에게 성령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변화된 것은 단순히 믿는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행함까지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행함은 그 믿음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믿음에 의한 행함이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하나님께 바로 가고자 노력하나 그렇지 못하는 이유는 이러한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세상의 것을 취하고자 하는 목회자의 잘못일 수도 있으나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이 올바로 서지 않아서이다. 물론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그렇다는 말은 아니다. 오늘날 교회를 이끌어 가는 성도들과 일부 목회자의 가치가 세상적인 것이 중심이 되어 움직이기 때문이다. 교회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큰 교회를 지어야 되고, 돈이 있어야 되고, 사람이 많아야 되고 세상적인 기준을 가지고 교회를 지키고, 성장하고, 유지하려하기 때문이다.
초기 기독교의 가정예배는 그것과 거리가 있었다. 그들은 예수의 말씀을 나누고 전하기 위해 그들의 가장 중요한 모든 것을 내어 놓을 만한 신앙과 믿음이 있었고 그 믿음으로 모여서 공동체를 이루고 초대 교회의 예배를 형성하여 나갔다. 이것은 분명히 오늘날의 교회와 다르다. 오늘날의 교회가 참된 신앙을 회복하고 ‘참다운 교회’, ‘참된 예배’로 돌아가고자 노력한다고 하여도, 그들의 신앙, 즉 믿음이 하나님께로 온 맘과 정성을 다하여 내어 놓지 않는 다면 헛된 예배에 불가한 것이다.‘예배’를 통한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 앞에 온전히 전달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은혜는 결코 우리에게 내려 질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보잘것없는 자신을 내어 놓고 예수를 따르고자 했던 초기 기독교의 부활 신앙과 믿음의 예배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교회가 이어져 오는 것이다. 초기 기독교의 ‘가정교회’ 형태로 시작된 교회의 성장과 부흥은 지금 많은 것들이 흔들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늘날의 교회들에게 분명한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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