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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인문지리적 변화와 상업도시 강경의 대응-어물객주에서 젓갈판매상으로 = Human Geographical Changes after Liberation and the Response of Commercial Town Ganggyeong-From Gaekju(客主) of Fish Trade to Salted Seafood Merch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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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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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8(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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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lted seafood market in Ganggyeong-eup, Nonsan-si, Chungcheongnam-do boasts of its over two hundred years’ tradition. However, It was only after 1997 that the number of salted seafood sellers increased as at present. The foundation of that was set in the 1970s by merchants transformed from Gaekju(客主) in the fish trade business.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that the current situation of Ganggyeong, the largest salted seafood market in Korea located in, resulted from responses of Gaekju in the fish trade business to the change of the human and geographical environment and commercial conditions since the 1970s.
Taking its advantage of an inland port of Geumgang(Geum River), Ganggyeong had already flourished as an important distribution hub of rice and seafood in the late Joseon Dynasty. And until the 1960s, Ganggyeong had been developed as a commercial city relying on the convenience of water transportation. Gaekju was in the center of this prosperity, and among kinds of Gaekju, some in the fish trade business were the most active until late. However Gaekju, the seafood brokers faced a crisis in the 1970s. It was because the amount of ships entering into Ganggyeong from Geumgang had been decreased and there were no ships entered the port from 1978. This situation was the result of those changes; the central fishing grounds of the West Sea were moving since the size of fishing boats became lager, and the center of the distribution structure of seafood had been shifted to Suhyup (National Federation of Fisheries Cooperatives).
Since the flow of ships was cut off, Gaekju in fish trade business could not continue their previous method of business. To cope with the situation, Gaekju in fish trade business changed their business to the salted seafood sales industry. Salted seafood was an item only handled in winter season, however, as number of fishing boats decreased and the proportion of salted fish increased, they had to transform to a wholesaler specializing in salted seafood. Relationships and information they had acquired from the previous business, and their own essential assets, such as manufacturing technologies, facilities, storage, and so on, played important roles to change their jobs to salted seafood business. Therefore, the choice of Gaekju in fish trade business to become salted seafood merchants, was not only based on the correlation between their previous and later business industries, but also a reasonable choice using their own assets.
충남 논산시 강경읍의 젓갈시장은 2백년 전통을 자랑한다. 그러나 현재와 같이 젓갈판매상이 많아진 것은 1997년 이후의 일이며, 그 기반은 1970년대 객주업에서 전업한 상인들에 의해 마련되었다. 이에 이 연구는 전국 최대의 젓갈시장이라는 강경의 현 상황이 1970년대 이후의 인문지리적 환경 및 상업 여건의 변화에 대한 어물객주의 대응에서 비롯되었음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강경은 금강의 내륙 포구라는 이점을 살려 조선 후기에 이미 미곡과 해산물의 중요한 유통지로 번성했다. 이후 1960년대까지도 수운(水運)의 편리함에 의존하며 상업도시로서 발달했다. 이러한 번성의 중심에 객주가 있었고, 가장 활발히 활동했던 것은 어물객주다. 그러나 1970년대에 어물객주는 위기에 직면했다. 금강 하류로부터 강경에 들어오는 배가 감소하다가 1978년으로 끝이 났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는 어선의 대형화 등으로 서해의 중심어장이 바뀌고, 수산물 유통구조가 수협 중심으로 변화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배가 끊기면서 어물객주는 더 이상 기존의 영업 방식을 지속할 수 없었고, 상황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젓갈판매업으로 전업(轉業)했다. 젓갈은 주로 겨울철에 일시적으로 취급하던 품목이었으나, 어선이 줄면서 젓갈의 비중이 커지다가 아예 젓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도매상이 된 것이다. 어물객주가 젓갈판매업으로 전업할 수 있었던 데는 객주업을 하면서 획득한 인간관계와 정보, 젓갈판매업에 필수적인 제조 기술과 시설, 보관창고 등 상인 자신이 보유한 자산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따라서 어물객주의 선택은 기존 업종과의 연관성에 기반 했을 뿐만 아니라 상인의 자산을 활용한 합리적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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