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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실체 = The True Nature of the Shilla Dynasty Founder Park Hyeok’ge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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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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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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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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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40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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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는 5세기에 이르러 국가체제를 확고히 하고 정체성을 강화면서 전통적 조상신인 태양신을 인격화하여 시조로 숭배하고자 하였다. 피장자가 확실치 않은 오래 된 무덤들을 개보수하여 조상신인 혁거세의 무덤이 포함된 오릉으로 조성하였던 듯하고(435), 신화상 그의 탄생처에 신궁을 세워(487) 숭배하며 인격화를 한층 진전시키고자 하였다.
그런데 왕실이 직계 조상을 더욱 숭모해가는 중에, 불교가 공인되는(528) 사실까지 있게 되면서 혁거세 숭배는 식어갔다. 그리하여 『국사』 가 편찬될 때(545) 그는 역사적 시조로 자리하지 못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진흥왕 중기 이후, 국력 성장과 국제정세의 변화에 힘입어 대외정책을 일대 전환하여 백제 고구려와 대결을 불사하며 대대적 영토 확장을 이루어내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현실의 변동은 역사의식의 변화를 수반하였다. 진흥왕은 신라의 건국이 고구려와 백제보다 앞선 것으로 하고자 하였던 듯하다. 더구나 그는 신선 등 전통사상에 우호적이라서 혁거세에 대한 관심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하여 최초 『국사』 편찬 시 시조 남해차차웅의 부신(父神)으로 말해졌을 혁거세는, 개편작업을 통해 인격적인 역사적 시조로 기술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그 뒤 그는 전통적 조상신도 아니고 역사적 시조로서의 위상도 취약하여 국가적으로 제한적인 숭배를 받는데 그쳤다.
The Shilla dynasty Founder Park Hyeok’geo’se had been an ancestral god that had been traditionally worshipped by the Shilla people. In the 5th century, Shilla was continuing to form its own state structure, in the wake of all the competitions with Goguryeo and Baekje, and in the process of reinforcing its own identity, they tried to reinforce the memorial worshipping of the traditional ancestral god as well. They chose to personalize the God of Sun which had been traditionally worshipped as the ancestral god. So they renovated a tomb whose owner was not that well known, and in 435 declared that it was the tomb of the founder. And instead of the previous shrine for the traditional ancestral god, they built a ‘Shin’gung(神宮)’ hall in 487 at the place which was reportedly the birthplace of him according to myths, and began to worship him in such a new format.
But coming into the 6th century, Buddhism was officially established as the new religion for the dynasty in 528, and the royal family at the time came to worship its own direct ancestors more than Hyeok’geo’se, so the worshipping of this ‘ultimate founder’ was weakened. He was not even recognized as the historical founder in the newly published Kuksa(國史), national history book of Shilla, in 545.
But then, when heroic King Jin’heung was able to conquer significantly large regions inside the territories of Baekje and Goguryeo, and enlarged the realm of Shilla considerably, the situation changed. It seems like King Jin’heung wanted to insert a notion that the foundation of Shilla preceded those of Goguryeo and Baekje in the history books. As a result, Hyeok’geo’se, which had earlier been considered and described as the mere god-like father figure of the supposed state founder Nam’hae Chacha’ung in previous historical resources, came to be portrayed as the historical founder ancestor, effectively putting the year of Shilla’s foundation before those of the other two countries. As he became a historical founder ancestor, the previous god-like status of his was seriously weakened. He became an entity that was neither a traditional ancestral god nor a very strong historical founder. State worshipping of him ended up being very lim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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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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