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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금동대향로 정상부의 새 도상 재검토- 금시조 가능성에 대한 모색 - = A Re-examination of the Top of Baekje Incense Burner Icon- The Possibility of Being Interpreted as Garuḍa -
저자
진영아 (동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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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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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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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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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319-346(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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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kje Incense Burner, excavated at Neungsan-ri Temple Site (陵山里寺址) in 1993, has been studied since its discovery. There were many different views, especially in the icon and chronology of incense burner. Among them, especially, Taoism was reflected as a main view in the iconic interpretation of the Baekje Incense Burner. As a result, the dominant theory that the bird at the top of the incense burner is considered naturally auspicious mythic bird 'phoenix', or ‘Kalavinka’. Besides the theory of Heavenly Rooster (天鷄) or Paradise Bird (極樂鳥) still exist. But the theory of 'phoenix' has been dominant one up to the present. However, each 'phoenix' have different iconic interpretation according to the literature. Additionally the object (持物) location of bird in the Tile with Phoenix in China and the top part of Baekje Incense Burner are different. So we can not accept the theory of phoenix as dominant theory. Also the meaning of Phoenix does not correspond to the character of Neungsan-ri Temple Site which commemorates the ancestor kings. Therefore I considered the bird at the top as “Garuda,” a Buddhist bird. And the general view of the incense burner and the background of the icon production was inferred through the Buddhist commentaries. The incense burner production period was estimated early 7th century because Beophwa ideology (法華思想) prevailed in Baekje Kingdom period. Accordingly, this paper focused on the Lotus Sutra commentaries. I focused the review in the commentaries of Weimo jing (維摩經) which was popular across the East Asia at that times. Especially I concentrated Zhiyiʼs Fahua wenju (法華文句) and Weimo jing lue shu (維摩經略疏) that supposedly have deep connection with Baekje. So I considered the bird at the top as Garuda, a Buddhist bird.
Lastly the mountain range and lotus combination of the central part of the incense except the bird icon in the top and the dragon icon of the lower part looks like a structure of Sumeru (須彌山). It is something like a depiction of Xumi-Lianhua (須彌蓮華) mentioned in the Lotus Sutra. Furthermore, from the artifact of Baekje Incense Burner icon to the present, ‘phoenix’ icon should be reexamined. In addition to that, like Baekje, Garuḍa icon appears in Tamamushino Jushi (玉虫厨子 たまむしのずし) which is owned by Hōryūji temple in Japan. Accordingly we can presume that the cultural relationship between Baekje and Japan will be examined in the future.
1993년 능산리사지에서 출토된 백제 금동대향로는 발견 이래로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왔다. 그 가운데 향로에 표현된 도상과 편년에 대한 다양한 이견(異見)이 있다. 특히 이 향로는 도교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주된 의견을 바탕으로 백제 금동대향로 정상부의 새를 봉황(鳳凰)으로 보았다. 그 밖에 천계(天鷄)나 가릉빈가(迦陵頻伽)로 보는 의견도 존재하나 현재는 봉황 설이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봉황은 문헌마다 나타나는 도상이 일정하지 않으며, 봉황이 표현된 중국 하남성 등현묘 출토 봉황명 화상전과 백제 금동대향로 정상부의 새의 지물(持物) 위치가 달라, 향로의 새를 봉황으로 확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다. 더욱이 봉황이 갖는 의미가 선대 왕을 추모하는 능산리사지의 성격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다. 천계의 경우 불교 문헌에는 당대부터 등장하여 향로 제작 시 영향을 주지 못했을 것으로 보이며 가릉빈가는 불교계 내 중요도가 높지 않다고 보이므로, 기존의 설을 제외하고 필자의 의견을 제시하며 논지를 전개하였다.
당시 백제에서는 법화 사상이 유행했다는 점에 근거하여 본 논문에서는 해당 시기의 『법화경』 주석서와 동아시아 전반에 유행한 『유마경』 주석서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여러 문헌 가운데 백제 승려 현광의 동문인 지의가 강의한 『법화문구』와 백제에서 찬술되었다고 보는 『유마경약소』에 집중하였다. 여러 문헌을 살펴본 결과 금시조는 목에 구슬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도상적 특징이 수대(隋代)부터 당대(唐代)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금시조가 열반의 언덕으로 데리고 가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여, 무덤과 결합된 사찰인 능산리사지에서 백제 금동대향로가 출토되었기 때문에 정상부의 새를 금시조로 추정하였다.
마지막으로 정상부의 새와 하단의 용을 제외한 향로 중앙부는 당시 법화가들이 인식하였던 ‘수미연화(須彌蓮華)’를 형상화한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백제 금동대향로의 도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봉황으로 추정하였던 유물들의 도상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일본 호류지(法隆寺) 소장 다마무시노즈시(玉蟲廚子)에도 백제와 마찬가지로 금시조 도상이 나타난다는 점을 통해 추후 백제와 일본의 문화사적 관계도 유추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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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5 | 0.55 | 0.4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 | 0.51 | 0.714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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