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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미의 경험주의적 ‘정동 이론’ 비판―감정 연구와 문학 연구의 생산적 만남을 위하여 = Criticism of Massumi’s Empiric ‘Affect Theory’—For the Productive Encounter of Emotion Studies and Literary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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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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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199(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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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ritically review Massumi's empiric 'affect theory' in terms of the validity the theory itself and seek a productive encounter of emotion studies and literary studies.
The fundamental premise of Massumi’s 'affect theory' is an empiricism issue called 'the dualism of language/concept and empirical content'. In other words, Massumi's starting point is that 'the virtual' - the domain of experience where only creation and qualitative changes continue – is not captured through language.
According to Davidson, the premise of the Massumi’s 'affect theory', i.e. 'the dualism of language /conceptual scheme and empirical content', and subsequent 'language (conceptual) relativism' were a 'dogma' that could not be reasonably claimed. This is because the claim of the complete or partial impossibility of translation between language and empirical reality is reasonably unsustainable.
Through the discussion above, this paper claims as that emotions or the transition of emotions are not formed in the 'empirical process' of (indescribable) sensory explosions result from encountering with an object. Rather, they are formed on the basis of a broad knowledge of 'the world' shared by 'I' and 'second person' through language: a triangle intertwined by language.
Therefore, we need to look closely at the daily space composed of 'I–second person–world' rather than that of 'the indescribable affect.' In other words, the discussion of emotions, or the transition of emotions can only begin with detailed explorations of language behaviors, linguistic interactions, and language systems and structures in the very daily space. This suggests that the literary and emotion studies meet there and start from there. After clarifying the starting point in this way, this paper attempted to present a rough idea of how such an encounter could be achieved in the specific research areas (study of writer, interpretation of works, ontology of poetry, reader-response theory, etc.).
본 논문의 목적은 마수미의 경험주의적 ‘정동 이론’을 이론 그 자체의 타당성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문학 연구와 감정 연구의 생산적 만남을 모색하는 것이다.
마수미 ‘정동 이론’의 근본 전제는 ‘언어/개념과 경험내용의 이원론’ 이라는 일종의 경험주의 논제이다. 즉, ‘가상계’ - 오직 생성과 질적 변화만이 계속될 뿐인 경험의 영역 –는 언어를 통해 포착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마수미의 출발점이다. 데이빗슨은 이러한 마수미식 ‘정동 이론’의 전제와 그로부터 따라 나오는 ‘언어(개념)적 상대주의’ 는 합당하게 주장될 수 없는 ‘독단’ 이라고 주장한다. 언어와 실재로서의 경험내용 사이의 완전한 번역 불가능성 주장도, 부분적 번역 불가능성 주장도, 데이빗슨에 따르면 합리적으로 유지 불가능한 주장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본 논문은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어떤 대상과의 마주침이라는 이자관계(二者關係)에서 비롯되는 (언표 불가능한) 감각적 폭발을 ‘경험적으로 공정’하는 데에서 감정, 정서, 또는 정서의 이행은 탄생하지 않는다. 그것은 ‘나’와 ‘타인’이 언어를 통해 공유하고 있는 ‘세계’에 관한 폭넓은 지식의 토대 위에서, 즉 언어로 얽힌 삼자관계(三者關係) 속에서 탄생한다. 따라서 우리가 면밀하게 살펴야 할 공간은 ‘형언할 수 없는 정동의 공간’ 이라기보다 ‘나–타자–세계’로 이루어진 일상적 공간이다. 다시 말해 감정, 정서 또는 정서의 이행에 대한 논의는 바로 그 친숙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언어행위, 언어적 상호작용, 또 언어체계와 구조에 대한 세밀한 탐구로부터만 시작될 수 있다. 이는 문학 연구와 감정 연구가 만나는 출발점이 바로 그곳이어야만 함을 말해준다. 이렇듯 출발점을 명확히 한 후, 그러한 만남이 구체적인 연구 영역(작가론, 작품 해석, 시의 존재론, 독자 반응 이론 등)에서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지를 본 논문은 대략적으로 제시하고자 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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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21-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재인증)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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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5-26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한국시학연구외국어명 : The Korean Poetics Studies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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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7 | 0.67 | 0.7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4 | 0.71 | 1.366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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