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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제국신문』소재 「血의淚 下篇」 연구 - 작가의 진위(眞僞) 논란 및 판본의 위상 문제를 중심으로 = A Study of The Tear of Blood: Volume 2 focusing on the author and characteristics of the text
저자
김영민 (연세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5-82(38쪽)
KCI 피인용횟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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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rst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onfirm the identity of the author of The Tear of Blood: Volume 2. The second purpose is to analyze characteristics of the text.
The first chapter explores how the new text was discovered. The Tear of Blood: Volume 2 was published by Jaekook-Sinmoon. The text contains the signature of the author Kookcho. Kookcho is a pen name of Lee In Jik, one of most popular writers of the enlightenment period in Korean literary history. But some scholars question whether this signature is genuine and suggest the possibility that a different person, the real author, borrowed Lee In Jik's pen name.
The second chapter explores the possibility that Lee In Jik, chief editor of the Mansebo, himself serially published The Tear of Blood: Volume 2 in Jaekook-Sinmoon. Jaekook-Sinmoon was expanding at the time and needed popular writers to fill the newly created space. Lee In Jik was seeking a new medium that would allow him to write new novels and articles. He had a plan to leave Mansebo, which had given him editorial space, and chose Jaekook-Sinmoon as the medium to realize his new plan.
The third chapter presents the evidence for the authorship of The Tear of Blood: Volume 2. It demonstrates that the author was indeed Lee In Jik, who also wrote the first volume of the novel. The literary style of The Tear of Blood: Volume 2 is similar to that of the first volume of The Tear of Blood. The writing techniques used in The Tear of Blood: Volume 2 also evidence this authorship. Additionally, this chapter explores the reason why the author Lee In Jik stopped writing the series. The financial situation of Jaekook-Sinmoon worsened after the change of the administration that had promised to support it. Lee In Jik stopped writing The Tear of Blood: Volume 2 after this cabinet change.
The last chapter explores characteristics of The Tear of Blood: Volume 2. The characteristics of its plot are similar to those of Lee In Jik's completed short story. Lee In Jik thought episodes are important in writing a narrative. The distinguishing construction of narrative in his works is connected to this belief.
학계에서 이루어진 「혈의루」 판본 관련 논의 중에서 가장 진전을 이루지 못한 부분이 『제국신문』 소재 「血의淚 下篇」에 관한 것이다. 『제국신문』 소재 「血의淚 下篇」에 대해서는 작가의 진위 문제부터 그 위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문들이 제기된 바 있다. 본 논문은 그러한 의문들이 나오게 되는 배경에서부터 출발해,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찾고, 「血의淚 下篇」이 지니는 위상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제국신문』 연재본 「血의淚 下篇」에는 작가가 국초(菊初)로 명시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실제 이인직의 창작이 아니라 필명을 양도한 작품일 수 있다는 의문이 오랫동안 존재해 왔다. 그러한 의문이 지속된 가장 큰 이유는 「血의淚 下篇」의 문체가 이인직의 문체와 차이가 난다는 점과, 그가 11회 만에 갑자기 연재를 중단한 이유가 불분명하다는 것 등에 있다. 본 논문에서는 「血의淚 下篇」의 문체와 작법의 특질에 대해 구체적 사례를 들어 검증했다. 우선의 기존의 논의에서 문제로 지적 되었던 대화문의 특질과 관련해서는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이 더 두드러져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血의淚 下篇」의 서두가 「血의淚」 및 「鬼의聲」의 서두와 여러 가지로 유사하다는 점과 , 특히 「血의淚 下篇」에 사용된 장면 전환의 기법이 이 시기 이인직이 즐겨 사용하던 기법이라는 점도 확인했다. 아울러, 「血의淚 下篇」이 『제국신문』에 연재된 배경과 이인직이 연재를 갑자기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등에 대해서도 관련 자료를 찾아내 논증했다. 『제국신문』에 실린 이인직 ‘유고’ 관련 기사의 내용이 사실이라는 점은 「鬼의聲」의 갑작스러운 연재 중단과 『만세보』 논설의 필자 대체 문제 등을 통해 검증할 수 있었다. 이인직이 『제국신문』에 사원으로 근무했다는 기존의 주장은 과장된 해석이며, 이인직과 『제국신문』의 관계는 공적이라기보다는 『제국신문』 사장 이종일과의 사적 관계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이인직이 「血의淚 下篇」의 연재 지면으로 『제국신문』을 선택한 것은, 재정적으로 어려워진 『만세보』의 불안한 미래를 『제국신문』이 대체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마침 이 시기 지면의 확장을 앞둔 『제국신문』으로서는 대중적 인기 확산을 위한 새로운 소설 작가가 필요했다. 그런 점에서 이인직과 『제국신문』의 만남은 상호 이해관계가 서로 맞아 떨어진 결과였다. 그러나, 「血의淚 下篇」의 연재 시작 직후에 일어난 이완용 친일 내각의 등장이라는 정치적 사건은 『제국신문』과 이인직의 미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만세보』의 미래를 대체할 활동의 장이 『제국신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파악한 이인직은 「血의淚 下篇」의 연재를 중단한 채 필자로 복귀하지 않는다.
「血의淚 下篇」은 구성의 형식으로 보면 거의 독립된 단편소설에 가깝다. 「血의淚 下篇」은 옥련 어머니와 외할아버지 최주사의 ‘미국 방문기’이다. 「血의淚 下篇」의 서사의 중심축을 이루는 ‘미국 방문기’는, 출발 장면에서 시작해 귀환 장면까지 이르는 완결성을 지니고 있다. 「血의淚 下篇」을 통해 거듭 확인할 수 있는 이인직의 소설 작법상 특질 가운데 하나는 에피소드 중심의 구성 방식이다. 이인직의 소설들은 짧고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구성되는데, 이 에피소드들은 서로 연관되면서도 ...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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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20-03-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Sanghur Hakbo-The Jou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The Lear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KCI등재 |
2020-03-11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Leaned Society of sanghur`s Literature -> Sanghur Hakbo: The Journal of Korean Modern Literature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1-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14 | 1.14 | 1.1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25 | 1.21 | 2.23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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