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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교의 확산과 풍속 서술의 변화 - 조선시대 전라도 지역 읍지 풍속 기술을 중심으로 = The spread of the Politics of edification andthe changes in the description oflocal custom and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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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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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196(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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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focused on “local custom and culture[風俗]” chapter of Province Gazetteers[地理志], which newly emerged in Joseon’s pursuit of edification[禮敎]. Joseon declared the politics of changing customs from the beginning of the dynasty, but attempts to observe the actual customs and examine the possibilities or effects of edification began in earnest from the stage of Sinjeung Dongguk Yeoji Seungnam[新增東國輿地勝覽], where “local custom and culture” appeared as an individual chapter. Although only 30% of entire villages in Joseon were described, Yeoji Seungnam evaluated each village in Jeolla-do by using expressions such as “simple and honest”, “extravagant and luxurious”. People in Jeonju were rich and sophisticated, but they were ashamed of the evaluation of quick to profit. Through this, we can see what the goals of the civilization Joseon pursued.
After Yeoji Seungnam, villages in Jeolla-do provinces of Joseon shared the view that customs change when politics change, and began to actively redescribe the customs of the village. They also felt shame and disputed when there weren’t any descriptions or were negative descriptions about the local custom. In Jeolla-do, almost every village captured the achievements of edification in their descriptions of customs in late 18thcentury. With the efforts of local bureaucrats and local residents, the culture of Neo-Confucian edification has spread to more regions. Towns and counties in Jeolla-do province newly observed and recorded local custom and culture and made it a local identity.
조선은 국초부터 민간의 풍속을 통해 왕정의 성과를 가늠해볼 수 있다고 여기고, 지방민의 예교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실천하는 한편 지역의 풍속을 관찰하고 기록했다. 『세종실록』 「지리지」에서 전주, 남원 등 지역의 오랜 중심 도시들도 ‘부유함’, ‘화려함’ 등의 물질문명을 성취하고 구가하는 곳으로만 묘사하지 않고, ‘경박하다’, ‘이익에 재빠르다’, ‘사치스럽다’는 식으로 풍속이 기술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제나라, 노나라, 至治를 이룬 나라 등으로 문화의 등급을 설정하는 방식을 수용하였다. ‘이익에 재빠르다’는 기왕의 고을 풍속을 부끄럽게 여긴 전주의 사례를 통해 조선이 이루려던 문명의 기준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볼 수 있다. 광산, 남평, 영암 등 20개 고을들도 새로운 문명의 기준에 부합하는 풍속을 기록했다. 전주와 남원, 용안 등에서는 양로와 휼고, 향음례와 향사례 등 지역민의 예교를 위한 예제의 실천에 대해 기록했다.
18세기 후반까지 전라도의 여러 고을들은 각각 자기 고을의 풍속을 갖게 되었다. 외부자의 평가에 의한 풍속에 대한 반발도 있었다. 유현들과 지역민들의 노력으로 풍속이 바뀌었음을 강변하고, 그 증거들과 함께 바뀐 풍속을 기록했다. 남원인들은 ‘땅은 넓고 사람들은 사납다’는 기왕의 풍속에 반발하며 이미 추로의 고을이 되었다는 증거를 나열했다. 순창처럼 풍속 기술이 없던 고을이나 간략한 풍속 기술만을 가졌던 광주나 영암 등도 향촌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인들의 실천들과 함께 지역이 성취한 문명의 표지로 풍속을 새로 기록하거나 증보했다. 조선 초 국가의 표방에서 출발한 예교의 문명은 17~18세기 동안 지방관과 지역민들의 상호 노력 속에서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실천되며 고을 읍지의 <풍속>을 바꾸었다. 전라도 각 군현들은 이전과 다르거나 완전히 새로운 기준으로 경쟁하듯 지역의 풍속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정체성으로 삼았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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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87 | 0.87 | 0.9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7 | 0.98 | 2.253 | 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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