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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 개념을 중심으로 고찰한 하이데거의 철학사적 위치 = Heidegger and the history of philosophy in relation to "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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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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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attempts to define the position of Heidegger's deliberations within the history of philosophy through his concept of "thinking." Unlike other studies that clarify the concept of thinking within his philosophy, this paper contemplates Heidegger in the continuum of ontologies.
First, the philosophers selected for analysis, both before and after Heidegger, have all pondered on the border between epistemology and ontology by concentrating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hinking and its "beyond," and this article deliberately rules out other interpretations to focus on the tension between thinking and its beyond in Heidegger's philosophy. Second, a key contemporary issue in philosophy is the accusation of anthropocentrism, often made against interpretations that emphasize thinking, and attempts to counter that with anti-anthropocentric arguments. As such, the ontologies selected in this article usefully define Heidegger's position in philosophical history in relation to this theme.
I will begin by delineating that Heidegger inherits Kantian and Husserlian basically correlative understanding of thinking and beyond, and employs the equiprimordiality of the two conceptions, representational and non-representational, only to consider the ground of thinking, or the "enowning" of Being . However, from the viewpoint of the ontologists after Heidegger, it is problematic that being is dependent on thinking because Being, as the beyond of thinking, "enowns" itself only through thinking. I will then consider the counter-criticism of Deleuze and Meillassoux on this same issue.
This paper will, however, argue that these alternatives cannot be sufficient remedies for Heidegger's limitations. In the process of struggling to overcome Heidegger, and rather than sticking to the problem as the problem, these critics eliminate the inevitable factors of the matter that drives Heidegger into his determination. I will therefore suggest that the problem Heidegger confronted in his efforts to move a step away from Kant and Husserl is still open, despite the reasonable attempts to resolve the dependency of Being on human thinking by Deleuze and Meillassoux. In this way, Heidegger's determination remains the most revealing conception of the problem, and I will consequently clarify that Heidegger's position in the history of philosophy is not in the past but in the vivid present.
본 논문은 하이데거의 숙고가 철학사에서 가지는 위치를, 그의 ‘사유’ 개념을 통해 밝히려는 하나의 시도이다. 그래서 이 논문은 그의 ‘사유’ 개념을 하이데거의 사유 지평 내에서 명료화하는 다른 연구들과는 달리, 하이데거를 전후한 존재론들과의 연속선 위에서 고찰한다. 이 논문은 존재론의 역사를 재구성하면서 두 가지에 유의했다. 먼저 ‘사유’와 그 ‘너머’와의 관계에 천착함으로써 인식론과 존재론의 경계에서 숙고한 존재론들을 선별했고 하이데거의 사유와 관련된 다른 해석들은 의도적으로 배제했다. 그리고 ‘사유’를 강조하는 입장에 흔히 주어지는 ‘인간주의’의 혐의나 이를 넘어서려는 ‘반인간주의’의 시도를 현대 철학의 주요한 흐름으로 보고 이러한 흐름에서 하이데거의 존재론을 규정하기 좋은 존재론들을 선별했다. 다양한 선택지들 중에서 특히 들뢰즈와 메이야수에게 주목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본고는 먼저 하이데거가 기본적으로 ‘상관주의적’이면서도 기존의 주관주의와는 달리 사유와 그 ‘너머’의 관계에 대한 감각을 유지했던 칸트와 후설을 이어받아, 재현적 사유와 비재현적 사유의 구별과 함께 그 동근원성을 숙고했음을 살핀다. 나아가 사유의 외부, 근거로서의 ‘존재 자체’를 본격적 물음거리로 삼아 존재론을 펼치는 방식으로, 그의 스승들을 넘어섰음을 밝힌다.
그러나 하이데거 이후 존재론자들의 관점에서는, 사유의 외부인 존재가 사유를 통해서만 발생한다는 의미에서 ‘사유 의존적’인 것은 심각한 결함이다. 본 논문은 들뢰즈와 메이야수를, 정반대의 전략을 행사하는 두 비판으로서 취하고, 이들 철학자들의 견해를 진지하게 검토한다. 그리고 두 철학자의 대안은 하이데거의 결함에 대한 충분한 해소책이 될 수 없음을 보이게 된다. 이들의 사유는 정당한 문제의식에도 불구하고, 하이데거를 숙고와 결정으로 몰아넣은 사태 자체, 즉 ‘사유와 존재의 긴장관계’라는 사태 자체를 문제적 사태로서 견지하지 못하고 그 문제를 형성하는 요소들을 제거하는 해법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
본 논문은 궁극적으로 들뢰즈와 메이야수가 가졌던 정당한 문제의식에도 불구하고 하이데거가 칸트와 후설에 맞서 이룩했던 독창적인 문제의식과 나름의 해법은 여전히 유효함을 증명하고자 한다. 하이데거의 존재론은 존재의 사유 의존성을 제시한다는 명백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숙고해야만 할 문제를 ‘문제’로서 가장 잘 드러내고 있다. 그래서 하이데거가 철학사에서 갖는 자리는 아직 과거가 아니라 생생한 현재 속에 있음을 밝히는 것이 본 논문의 최종적 목적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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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9-0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존재론 연구 -> 현대유럽철학연구외국어명 : Heidegger Studien -> Researches in Contemporary European Philosophy | KCI등재 |
2015-06-15 | 통합 | KCI등재 |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5-04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하이데거 연구 -> 존재론 연구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5-03-23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하이데거 연구외국어명 : Heidegger Studien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7 | 0.47 | 0.3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8 | 0.41 | 1.106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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