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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삼천리 의 ‘만국부인’ 기획 = A study on planning for Samcheonri’s ‘wives over the world’
저자
허예슬 (성균관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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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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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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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157(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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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ves over the World (hereinafter referred to as Wives) is a women's magazine published on October 1, 1932 under the planning of Samcheonri Company. In this paper, the Wives founding process itself was reviewed for the Wives founding issue, the Wives combined in the November 1931 issue of Samcheonri, and the articles for about a year between the combined version. Through this, it was confirmed that "women-related articles," which were difficult to find in articles before Choi Jeong-hee joined the company, were also starting in the form of "world orientation," which was characteristic of Samcheonri. In addition, it was also confirmed that the current status of the Joseon Women's Movement and articles on the world's women's movement began to appear between the merged Wives and the founding issue of Wives, but gradually decreased. Unlike the combined Wives, Wives tried to position a Korean woman between "women from all over the world" similar to Samcheonri's gender view. Unlike the combined Wives, which shook Samcheonri's gender perception by reporting the history or current status of the world women's movement and emphasizing the need for the Joseon women's liberation movement, voices about the reality of Korean women were omitted or deleted from Wives. In addition, it made women in Joseon face the "women of all nations" who played the role of "head of households" through labor. This can be confirmed once again in articles idealizing foreign female students who look at the 'great' rather than as the subject of the women's movement. In summary, in the early days, like women's organizations around the world, they were aware of the status and reality of Joseon women as the subject of the women's movement and pursued their liberation. However, in Wives, it can be said that the role of the main body of the national movement, which is not separated by the "women's movement," is required by Korean women. Furthermore, this paper argued that through this, the Wives founding process itself needs to be meaningful as a kind of "each axis" that shows the strange aspects of competition in the "intersection" where "world orientation" and "women's movement" meet.
더보기만국부인은 삼천리사의 기획으로 1932년 10월 01일에 발행된 여성 교양 잡지이다. 본고에서는 만국부인 창간호를 비롯하여 삼천리 1931년 11월호에 합집된 「만국부인」 및 「만국부인」 합집호 이후 만국부인 창간 이전까지의 약 1년 간의 기사들을 대상으로 만국부인 창간 과정 자체에 대해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최정희 입사 이전의 기사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여성 관련 기사’ 역시 삼천리의 특징이었던 ‘세계지향성’이 기입된 형태로 출발하고 있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합집 「만국부인」과 만국부인 창간 사이에 조선 여성운동의 현황과 세계 여성운동에 대한 기사들이 실리기 시작하다가 점차 감소하였다는 점 역시 확인했으며, 합집 「만국부인」과 달리 만국부인은 삼천리의 젠더관과 연동하는 방식으로 ‘만국 부인들’ 사이의 조선 여성을 위치짓고자 하는 방향으로 ‘전회’했음을 밝혔다. 세계 여성운동의 역사 혹은 현황을 전하고 조선 여성해방운동의 필요성을 ‘돌출적으로나마’ 역설하여 삼천리의 젠더 인식에 파열음을 냈던 합집 「만국부인」 및 그 이후 얼마간 실렸던 글들과는 달리, 만국부인에서 조선 여성의 현실에 대한 목소리는 생략 혹은 삭제되며, 조선의 여성들로 하여금 노동을 통해 ‘가장’의 역할을 수행하는 ‘만국부인’을 직시하게 만들었다. 이는 여성운동의 주체로서가 아닌, ‘대의’를 바라보는 외국 여학생들을 이상화하는 글들에서 또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정리하건대, 만국의 여성단체들처럼 여성운동의 주체로서 조선 여성의 지위와 현실을 자각하고 그 해방을 추구했던 초기와는 달리 만국부인에서는 ‘여성운동’으로 분리되지 않은 민족운동의 주체의 역할이 조선 여성에게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나아가 본고에서는 이를 통해 ‘세계지향성’과 ‘여성운동’이 만나는 ‘교차로’에서 벌어졌던 묘한 경합의 양상들을 보여주는 일종의 ‘각축장’의 양상으로서 만국부인 창간 과정 자체를 의미화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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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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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92 | 0.92 | 0.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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