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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간행 『독립신문』의 비(非)문인 시가 연구 = A Study on Non-literary Men’s Poetry in Tongnip Sinmun (The Independent) published by Provisional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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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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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ous studies have focused on the works of some literary men among the poetry in ‘Shanghai Version’ of Tongnip Sinmun. This practice contributed to understanding the works of these men. However, it is also clear that the entirety of poetry in this newspaper has not been identified. It is not the artistic achievement of these works that attempts to examine the poems of non-literaturary men. It is because of the value as history that will be superior to the value of literary history. In short, the study started with the judgment that these poems testify to a scene in history that has made the Republic of Korea today. To confirm this point, the first thing to look at was the subjects of publication. It is for the reason that the creators of the unsigned poems cannot be more than them. They combined newspaper articles and poems to overlap messages or emphasize presence. The first inventor of this union was Kim Yea-jeh, but the publishing subjects shared it. Because they tried to integrate domestic and foreign compatriots as citizens in Provisional Government. On the other hand, the author of the anonymous poems of <Poetry World> was Yun Hae. His works showed many aspects of independent activists, including encouraging himself and his comrades and worrying about the situation. In the case of named peoms, this study prioritized author verification and supplemented the results of previous studies. Fourteen independent activists, including Kim In-jeon, who served as chairman of the Provisional Congress, have been identified. As a result, it turned out that the poetry of Tingnip Sinmun is not the work of ordinary readers. The historical value of this newspaper and its poems will be above all in this regard. It is also because of this that the characteristics of these poems, which focus on content, not form. In the field of independence movement, not domestic, they were not restricted by form. The combination method initiated by Kim Yea-jeh was also related to this. This is because when we bypass Kim In-jeon's work, it resembles the Chinese character style ‘Chan’. The poetry in Tingnip Sinmun were the poems and songs of independence activists, and were filled with aspirations to establish a permanent Korea. As their wish bears fruit,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 will be more appropriate than ‘Shanghai Version’ formula for this paper.
더보기선행 연구들은 ‘상해판’ 『독립신문』에 실린 시가 중에서 특히 문인의 작품에 주목해왔다. 이러한 관행은 유명 문인의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이 신문에 실린 시가의 전모를 규명해내지 못했다는 한계 또한 명백하다. 이 신문의 비문인 시가를 조명하여 문학사의 일부로 편입하려는 것은 이 작품들의 예술적 성취 덕분이 아니다. 문학사적 가치보다 우위에 놓일 역사로서의 가치 때문이다. 요컨대 이들 시가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역사의 한 장면을 증언한다는 판단에서 이 연구는 출발했다. 이 점을 확인하기 위해 먼저 살핀 것은 발간 주체들의 면면이었다. 무기명 시가의 창작자는 그들 이외일 수 없는 이유에서다. 그들은 기사와 시가를 결합하여 메시지를 중첩하거나 현장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결합의 최초 고안자는 김여제였지만, 발간 주체들은 그것을 공유함으로써 국외에서 출범한 국가에 국내외의 동포를 국민으로 통합하려고 했다. 한편으로 <시세계>란의 무기명 시가 대부분의 작자를 윤해로 추론할 수 있었다. 그의 시가는 자신과 동지들을 독려하고 시국을 근심하는 등 당대 독립운동가의 여러 면모를 보여주었다. 기명 시가의 경우는 작자 확인을 우선시하여, 선행 연구의 성과를 보충했다. 임시의정원 의장을 역임했던 김인전을 포함한 14명의 독립운동가들을 추가로 밝혀냈다. 이로써 『독립신문』 소재 시가 거개가 일반 독자의 작품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 신문과 여기에 실린 시가의 역사적 가치는 무엇보다 이 점에 있을 것이다. 형식이 아니라 내용에 치중한 이들 시가의 특성 또한 이 점 때문이라 하겠다. 국내가 아닌 국외라는 독립운동의 현장에서 그들은 형식이라는 의장에 구애받지 않았다. 김여제의 고안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점도 짚어냈다. 김인전의 작품을 우회해서 보면 그것이 한문 문체 ‘찬(贊)’과 맥락이 닿아 있는 까닭에서였다. 『독립신문』 소재 시가들은 이처럼 독립운동가들의 시와 노래였고, 항구적인 대한민국을 세우기 위한 열망으로 가득했다. 그들의 바람이 열매를 맺은 만큼, 이 신문에 붙을 수식은 ‘상해판’보다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온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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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6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한국시학연구외국어명 : The Korean Poetics Studies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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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7 | 0.67 | 0.7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4 | 0.71 | 1.366 | 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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