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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물의 형성과 확산: 청도반시는 어떻게 특산물이 되었을까? = The Procedure of Making a Regional Specialty and Its Invigoration: How Did the Cheong–do’s Seedless Persimmon Get a Status as a Regional Specialty?
저자
오윤정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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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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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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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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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337(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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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egional specialty is a proper viewfinder to observe the industry of region and the living of people there since it can be a commodity in which a local resident as a producer and seller, a local community as a field for the resident and a nation as a unit to exercise the power are involved. In this article, I examine the process of Cheong–do’s seedless persimmon becoming a regional specialty through the commercialization of persimmon. A seedless persimmon, which was a just common fruit, got processed to be a worthy one and started being perceived as a source of income to the local farmers. Thus, a seedless persimmon used to be worthless began to be valuable and became an object to be educated for the better quality. Thanks to these efforts in the farmers in Cheong–do, the county office and the agricultural technology center, a seedless persimmon obtained the fame of a regional specialty. Along with this, the farming industry in Cheong–do has depended on the persimmon and its processing. The development in cultivation and process of persimmons attracts the youth to stay there and to work in the field related to the persimmon. However, there are two contrary opinions on the persimmon and its industry whether they present a stable income or they are declining. Because other regions make the similar thing and the “region” does not have a meaning for purchasers. Also, the procedures from cultivating to selling are giving a small–scaled farmer a huge burden.
This case can be an example to reveal the present situation of Korean regional rural country.
지역 특산물은 그것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개인으로서의 지역민과 그가 살고 있는 공간으로서의 지역 사회, 그리고 더 넓은 단위로서의 국가와 시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산업구조와 지역민의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도구가 된다.
본 논문에서는 경북 청도군의 사례를 통해 청도군의 지역 특산물인 청도반시가 현대의 상품화 과정을 통해 현대적 의미의 지역 특산물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살펴보았다. 주위에서흔하게 존재하던 감이 가공품으로 만들어져 판매가 됨으로써 농가의 소득원으로 주목받게되었다. 이에 따라 감의 가치가 올라가고 감 재배 방식은 과거의 방식과 달라지고 결과적으로는 지역 농업과 산업 구조가 개편되었다. 청도반시는 명실 공히 지역 특산물이 되었고 많은 젊은이들도 고향에 남아 청도반시와 관련된 일을 하게 되었다. 현재, 다른 지역에서도 청도반시 가공품과 유사한 가공품을 만들어내고 6차산업으로 소규모 농가의 부담이 가중됨에따라 청도반시를 바라보는 입장은 상반된 채로 존재한다. 이는 한국 사회의 지방이지 농촌인 지역의 현재 상황을 잘 드러내준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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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8 | 0.78 | 0.9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96 | 0.86 | 1.47 | 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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